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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프로게임단 창단한다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6.02.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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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팀 인수, 총 15억 후원키로

아웃도어 전문업체인 ‘화승’(대표 고영립)이 프로게임단을 창단한다. 화승은 27일 한국 e스포츠 협회 대강당에서 “스타리그 우승자 오영종 등이 포함된 Plus 게임단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에 따른 세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선수단 구성은 Plus 수장인 조정웅 감독을 비롯해 한상용 코치, 오영종, 김정환, 최가람, 이학주 등 총 9명이 화승의 이름을 걸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화승은 현재 온게임넷에서 진행중인 K-swiss 듀얼 토너먼트 대회 협찬사로 잘 알려져있다. 이 외에도 자사 브랜드인 르까프, 우들스, 허시파피 등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2005 대한민국 가치창조 기업 대상’에 선정된 바 있는 유망 중소 기업이다.

Plus는 이번 창단으로 감독 및 코칭 스태프, 선수들의 연봉과 새 숙소 마련 비용을 모두 포함, 총 15억원의 스폰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같은 금액은 기존 e스포츠에 게임단을 창단한 SK텔레콤이나 팬택앤큐리텔,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연간 후원하는 액수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

이번 팀 창단과 관련해 화승 관계자는 “그동안 e스포츠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켜봐 온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상장산업이 될 것임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전한 뒤 “앞으로 어느 대기업 못지 않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Plus의 조정웅 감독은 “계약 조건 및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만족하고 감사드린다”면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화성 Plus 프로게임단의 정확한 팀 명과 로고, 유니폼 등은 창단식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3월 비시즌 기간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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