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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18’, 개최 도시 및 대회 일정 공개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7.11.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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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는 ‘WCG 2018’을 내년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약 4일 간 태국 방콕의 IMPACT 콘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금일(7일) 발표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WCG는 세계 최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e스포츠팬뿐만 아니라
디지털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화할 방침이다. 이에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인 태국 방콕이 WCG의 새로운 비전에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WCG 2018’의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협회 측은 ‘WCG 2018’ 개최를 위해 태국 TCEB(태국전시콘벤션뷰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TCEB 관계자는 “새롭게 태어날 WCG를 태국의 디지털 문화와 창의적인 하이엔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WCG 2018’은 급성장 중인 태국 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WCG는 ‘연결과 관점(Connection-Perspective)’을 모티브로 개발된 신규 CI도 공개했다. 2차원 선들의 연결이 3차원 입체도형으로 나타나는 이번 CI는 진화와 혁신, 관점에 따라 변화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WCG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상징하며, 개성 넘치는 다양한 색들의 조화로 즐거움을 통한 전 세계인들의 연대와 e스포츠의 진화를 형상화했다.

한편, WCG는 지난 2000년 ‘WCG 챌린지 대회’가 시범 대회로 개최된 이래, 2013년 중국 쿤산 대회까지 14년간 명실공히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로 인정받았다. 2014년 이후 대회가 개최되지 않으며 e스포츠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 3월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WCG를 전격 인수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재 WCG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인큐베이팅을 거쳐 독립 법인 출범을 준비 중이며, 2018년 개최 도시과 일정을 확정한 데 이어 연내 WCG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종목 및 행사 관련 콘텐츠 등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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