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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 투자 모색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7.11.16 09:31
  • 수정 2017.1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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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글로벌 게임 기업 슈퍼셀이 한국의 유망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손잡고 투자 지원에 나서겠다고 금일(16일) 밝혔다.
 

 

슈퍼셀은 이미 지난해부터 역량을 갖춘 모바일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 바 있다. 지난해 9월 핀란드의 프로그마인드 지분 51%를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과 5월에는 핀란드의 쉽야드와 영국의 스페이스 에이프에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해왔다.
이번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 투자에 나선 배경에 대해 슈퍼셀 CEO 일카 파나넨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을 만들어오고, 부분유료화 모델을 최초로 만든 한국의 게임 개발사들에게 경외감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슈퍼셀은 개별 팀들이 각각 전적으로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개발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는데, 한국 최고의 개발사들과도 동일한 방식으로 함께 일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사들과 접촉에 나설 슈퍼셀은 자사의 조직 구조와 철학을 이들과도 그대로 고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국내 개발사들을 포함한 외부 독립 팀들은 완벽한 자율성을 보장받으며, 게임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슈퍼셀은 지난해에만 23억 1,500만 달러(약 2조 6천억)의 매출과 10억 1,400만 달러(약 1조 1,200억원)를 기록한 글로벌 모바일게임 기업으로, ‘클래시 로얄’을 비롯해 ‘클래시 오브 클랜’, ‘붐비치’, ‘헤이데이’ 등 4종의 게임을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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