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조직위원회는 11월 16일 개최된 ‘지스타 2017’ 1일차 총 관람객 집계를 17일 공개했다.
1일차 총 관람객은 40,111명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포항 지진으로 인해 고등학교 휴교 조치가 이뤄지면서 학생 관람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수능 연기 조치로 인해 악영향이 예상됐지만, 이를 불식시킨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BTB 유료 바이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1,365명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넥슨 등 주요 기업 부스를 중심으로 바이어들이 몰리며 이같은 성과를 냈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참관객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평이었다. 각사의 초대형 신작들이 잇따라 전시되고, e스포츠 대회와 유명 스트리머들이 총출동하는 이벤트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조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총 참관객 수 22만 명을 기록하며 TGS의 아성에 근접한 지스타가 이번에는 ‘일’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