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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스톰 AIC 2017 #2] 두 번째 한국 탈락팀 ‘Team CL’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7.11.25 16:28
  • 수정 2017.11.2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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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AIC 217’ 첫 번째 경기에서 대한민국 ‘팀 올림푸스’를 꺾고 베트남의 ‘PROARMY’가 4강에 안착했다. 그 가운데 두 번째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Team CL’과 베트남 시드팀 ‘GAME TV’가 맞붙었다. 전 경기 PROARMY가 선전했기 때문에 베트남 1위 팀 GAME TV의 실력에 이목이 집중됐다.
 

 

AIC 두 번째 경기의 첫 번째 세트는 대한민국 팀 CL이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초반엔 부지런한 운영을 통해 오히려 GAME TV가 우위를 점했다. 오브젝트 ‘드래곤’을 선점할 뿐만 아니라 킬 수에 앞섰다. 그러나 Team CL ‘PenGuin’ 선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GAME TV ‘ProE’ 선수가 한타 중 깊은 위치선정을 취한 게 화근이 됐다. ‘PenGuin’ 선수의 챔피언 ‘말록’이 이를 처치하고 이어지는 전투에서 줄곧 최전선에 서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더불어 Team CL의 승리의 여신 ‘KS’ 선수의 챔피언 ‘라우리엘’도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줘 경기에 큰 보탬이 됐다. 첫 세트는 완전히 Team CL이 장악한 무대였다.
 

 

두 번째 세트는 Team CL의 ‘Kerri’선수가 챔피언 ‘배트맨’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펼쳐진 PSPL에서 Kerri 선수는 팀 X6게이밍 시절에도 배트맨을 활용해 승리를 이끌어낸 적이 있었다. 배트맨은 빠른 이동속도, 자체 회복 능력, 적에게 보이지 않는 은신 스킬을 보유한 암살자형 챔피언이다. 반대로 생존기 스킬이 없고 높은 조작능력을 요구해 능숙히 다루지 못한다면 오히려 팀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
경기에도 그러한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배트맨이 성장을 하지 못하자 GAME TV는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려나가 최종 킬 수 18대4로 무난히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세트는 GAME TV가 챔피언 라우리엘을 밴하며 시작됐다. 상대 키플레이어 KS선수를 의식한 것이다. KS선수는 말록을 선택했다.
경기는 GAME TV가 우세했다. 특히 베트남 시드 팀다운 안정된 경기 운영능력이 돋보였다. 반대로 Team CL은 킬 점수가 두 배정도 밀려 경기 중후반 오브젝트 ‘다크슬레이어’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동시에 적 Henry, BeChanh 선수를 처치하기도 했지만 경기는 GAME TV의 우세로 기울었다. 특히 XB선수의 챔피언 ‘라즈’가 소위 미친 성장을 하면서 강력한 데미지를 보여줬다. 결국,  4강 문턱에서 ‘Team CL’은 두 번째 탈락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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