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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17 그랜드 파이널’, 11월 30일 개막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7.11.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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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이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중국 시안에서 개최된다고 금일(28일) 발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CFS 2017 그랜드 파이널’은 전 세계 11개 지역에서 중국의 2개팀을 포함한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3개 조로 이뤄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에 이어 8강 이후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또한 이번 대회는 국내 게임사가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 중 최초로 총 상금이 105만 달러(약 11억 4,500만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올해 시행된 CF e스포츠 기금 중 일부가 상금으로 추가됐으며, 우승팀 상금만 해도 50만 달러(약 5억 4,300만원)에 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13년 첫 대회에서 iG의 우승 이후 지난해 비시 게이밍까지 단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중국팀의 활약 여부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미 지난해 비시 게이밍이었던 ‘수퍼 발리언트 게이밍(SV)’와 지난 2015년 우승팀인 ‘HG.롱주’가 우승컵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올해는 이전 대회들과 달리 중국팀들의 우승 행보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부터 브라질,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실시돼온 프로리그인 CFEL의 안착으로 인해, 해당 지역 프로 선수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열린 ‘CFS 인비테이셔널 베트남’에서는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즈’가 SV를 꺾는 파란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 대표들의 선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등대지기’가 처음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다. ‘등대지기’는 지난해 3위 팀 ‘코와이’, 베트남의 ‘EVA’, 필리핀의 ‘퍼시픽 막타’ 등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강호들과 한 조에 속해 험로가 예상되지만, 한국 팀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8강 이상 성적도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CFS 2017 그랜드 파이널’과 동시에 ‘CFS 모바일 인비테이셔널’도 개최한다.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e스포츠 대회가 한 곳에서 치러진다는 점은 향후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 남다른 의미를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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