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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다크엘프 집중분석 #1]최강 공격력 자랑하는 ‘뚝배기 브레이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12.14 15:50
  • 수정 2017.12.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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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적 스탯 보유, 사냥·PK ‘모두 OK’
- 여전한 ‘물몸’ 특성으로 난이도 상승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에 추가된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가 최근 화제다. 다크엘프는 암살자 콘셉트의 근접 딜러 캐릭터로, 공격력 쪽에 치중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용 마법 역시 이를 보조하는 형태다. 특히, 개성 넘치는 전용 무기로 다이나믹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실제로도 다크엘프는 매우 극단적인 특성을 보인다. 강력한 공격력과 빠른 공격속도, 높은 회피를 통해 빠른 사냥이 가능하고, PK에 있어서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체력과 방어력이 낮아 무리싸움에는 약하고, 콘트롤 난이도가 다소 높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강한 개성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공격 특화 캐릭터
뚜벅이 전성시대인 ‘리니지’ 속에서 암살자를 표방하는 다크엘프는 그 능력치부터 비범하다. 스탯 자체가 공격력 쪽으로 상당히 쏠려 있다. 특히 물리공격력과 공격속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 이같은 특성 때문에 무기 교체가 체감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눈에 띄는 것은 전용 무기다. 다크엘프는 크로우와 이도류, 원거리 공격 무기인 건틀렛까지 총 3종의 전용 무기를 가지고 있다. 크로우는 랜덤하게 크리티컬 데미지를 입히며, 이도류의 경우 더블 데미지가 발동된다. 또한 70레벨 흑정령 스킬인 ‘루나틱’은 특정 상황에서 그 발동 확률을 올려주며, ‘쉐도우 쇼크’는 일정 확률로 스턴을 건다. 원작에도 없던 스턴 기능이 생긴 것이다.
 

 

이로 인해 다크엘프는 출시 이후 1:1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특히 근접 회피를 늘려주는 ‘언케니 닷지’ 스킬로 인해 기사 클래스에게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는 추세다. 10레벨 차이가 나는 기사조차 다크엘프에게 패했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다. ‘기사 지상주의’를 표방하는 원조 ‘린저씨’들의 원성(?)이 들려오는 듯하다.

사냥도 능수능란
사실 ‘리니지M’에 대한 인식이 PK에 집중돼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사냥은 크게 조명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지만, 다크엘프가 가진 최고의 장점 중 하나는 빠른 사냥이다. 특유의 공격 스탯과 높은 회피율 때문에 사냥에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단축된다.
‘리니지M’ 출시 초기에 키웠던 군주와 비교해 사냥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된다. 군주의 어중간한 능력치 탓도 있겠지만, 다른 클래스와 비교해서도 빠른 편이다.
 

 

이는 전용 무기의 특성인 크리티컬과 일정 확률로 발동되는 회피가 사냥 장면에서는 매우 빈번히 발동된다는 점이 결정적이다. 실제로 몬스터 1마리를 잡을 때 터지는 크리티컬이 최대 5방 정도까지 이르며, 회피는 초기 스탯으로도 4방 중 1방은 너끈히 피하는 수준이다. 때리는 대로 신나게 얻어맞으면서 대미지도 약했던 군주와 달리 상당히 쾌적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포션 값도 많이 절약된다. 이렇게 절약한 아데나는 변신카드나 마법인형 뽑기 등으로 향하게 되고, 보다 빠른 성장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까지 다크엘프는 거의 만능 캐릭터로 보인다.

‘17:1’은 금물
‘리니지’와 관련된 무용담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공성전 등의 집단 전투다. ‘리니지의 꽃’이라 불리는 공성전 외에도 필드 등에서 이뤄지는 혈맹 간의 전투가 이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다크엘프는 이 분야에선 영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아무래도 체력과 방어력이 낮은 ‘물몸’이다 보니, 기사만큼 집중포화를 견뎌내기는 어렵다. 되도록 집단 싸움은 회피하거나 전장의 동태를 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레벨 40대 후반에 이르면 경악스러운 레벨업 난이도를 자랑하게 된다. 원거리 공격에 선공 속성을 가진 ‘유카’ 등의 몬스터들에게 집중포화를 맞게 되는 탓이다. 이 구간에서 자동사냥을 돌리고 있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체력이 거의 떨어져 진동이 울린다. 콘트롤을 해도 쉽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이럴 땐 특수 던전 ‘지하 침공로’를 이용하면 안전하게 레벨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입장 가능 시간이 하루 5시간으로 제한돼 있고, 이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아이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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