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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2017 #12] VR게임 ‘농장을 지켜라’, 1대의 헤드마운트로 최대 11명 플레이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7.12.16 15:38
  • 수정 2017.12.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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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16일 진행된 ‘2017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과 함께 ‘2017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VR 자몽(VR JAMONG)이 개발한 ‘VR 그라운드-농장을 지켜라(이하 농장을 지켜라)’는 일반부 제작 특별상을 받았다.
 

 

‘농장을 지켜라’는 HTC 바이브 기반으로 개발된 VR 게임으로서 한 대의 HMD(Head mounted Display)를 가지고 최대 11명이 즐길 수 있는 동시 멀티플레이가 큰 특징이다. 유저는 게임 시작 전 농부와 동물 중 한 가지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으며 농부를 고른 1명의 유저가 HMD, 즉 VR 기기를 이용하는 플레이어가 된다.
동물을 고른 나머지 플레이어는 VR과 연결된 스마트폰을 포함, 각 모바일 디바이스 화면에 나오는 1~9숫자 중 하나를 선택한다. 각 숫자를 누르고 있을 때 동물 유저가 고른 캐릭터가 해당 번호에 해당하는 음식물에 달려들게 된다. 이를 농부 플레이어가 화면 속 빗자루를 휘둘러 달려드는 동물 유저를 쳐내는 형태로 게임이 진행된다.
 

 

총 14명의 직원 수의 VR 자몽은 본래 게임을 개발하지 않았으며 원래는 솔루션 개발업체였다. 그러나 게임 분야가 VR과 결합할 때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느껴 ‘농장을 지켜라’를 필두로 첫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 이 게임이 포함된 ‘VR GROUND’ 패키지엔 총 두 가지의 게임을 더해 총 세 가지의 게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농장을 지켜라’는 지금까지 KVRF, 지스타, 홍콩전자전 등을 비롯한 유명 전시회에 참가해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KGC2017’을 포함, 현장에선 저 연령층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조작이 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진입장벽을 낮췄기 때문이다.
 

 
 

이번 ‘KGC2017’에서 게임 시연을 진행한 VR 자몽 이준형 PM은 “예상치 못했는데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많아져 더 발전된 게임으로 많은 사람을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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