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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2017 #14] 대학부 대상 ‘사흘만 볼 수 있다면’, 독특한 콘셉트 ‘눈길’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7.12.16 17:37
  • 수정 2017.12.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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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16일 양 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2017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에는 게임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비롯하여 ‘2017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에 수상한 게임들과 참가작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1인 개발자 윤농(본명 봉윤호)이 개발한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은 대학부 제작 대상을 받았다. 동명의 헬렌 켈러 자서전을 모티브로 개발된 이 게임은 필름카메라를 조작해 진행하는 2D 퍼즐 어드벤처 PC게임이다. 현 디지털카메라의 등장으로 쇠퇴하게 된 필름카메라가 최고의 사진을 찍으러 떠난다는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게임은 카메라의 고유 기능인 ‘캡처’ 기능을 이용해 타일로 구성된 맵을 촬영, 특정 부분을 없애거나 복사를 함으로써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카메라 필터와 같은 색의 타일을 제거할 수 있는 ‘색깔 필터’ 기능, 각 스테이지마다 다른 캡처 횟수의 제한을 둬 지루함을 줄였다. 총 50여 개 정도의 스테이지가 마련될 예정이며 현재 40개의 스테이지가 개발 완료된 상태다.
 

 

게임을 개발한 윤농 군은 “경력이 짧은데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노력을 한다면 인정받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게임 개발자 모인엔 첫 참여인데 현장에서 주신 피드백들이 개발에 큰 도움 될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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