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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다크엘프 집중분석 #2]‘다재다능’ 유틸성 살려 위기탈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12.18 11:07
  • 수정 2017.12.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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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에 추가된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가 숱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서버 1위 기사를 하던 유저가 본래 캐릭터를 봉인하고 다크엘프로 넘어가는 등의 이야기가 연일 나오고 있다. 이에 다크엘프를 직접 플레이하며 그 특성을 알아봤다.
실제로 플레이해본 다크엘프는 사냥, PK 등 다방면에서 능수능란한 만능형 캐릭터였다. 공격력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약점으로 꼽히는 낮은 체력과 방어력조차 회피율로 커버한다. 도중에 위기상황도 여럿 있었지만, 특유의 다재다능함으로 이를 잘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모습으로 인해 약 6개월가량 늦게 나온 클래스임에도 다른 클래스와 동등 혹은 우월한 전투력을 뽐낸다.
 

 

거칠 것 없는 초반
다크엘프의 게임 시작점은 다른 캐릭터와는 다른 곳이다. 아무래도 새로 추가된 클래스의 특혜일 수도 있고, 특유의 어두운 느낌을 살리기 위함일 수도 있다. 튜토리얼 형태의 퀘스트 몇 개를 진행한 이후에는 기존 캐릭터와 같은 스토리라인으로 진행된다.
 

 

눈에 띄는 점은, 퀘스트 진행 속도가 눈에 띄게 빠르다는 것이다. 이는 다크엘프 전용 무기 ‘크로우’의 특성인 크리티컬 때문이다. ‘리니지M’의 퀘스트는 대부분 일정 수의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인데, 사냥 속도가 워낙 빠르다보니 진행도 덩달아 빨라지는 것이다.
대략 레벨 40대 초중반까지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게임이 진행된다. ‘영원한 고통’을 받으며 키웠던 군주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첫 위기: 다굴 피하기
그 무엇도 거칠 것 없을 것 같던 다크엘프도 대략 48레벨 정도가 되면 고난의 시기가 찾아온다.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몬스터 사냥 퀘스트인데, 필드에 선공 몬스터인 유카가 잔뜩 깔리게 된다. 원거리 공격을 하는 이 몬스터는 심지어 리젠도 원활해 수량이 아주 넉넉하다.
 

 

적당한 숫자라면 회피로 버텨볼 만도 한데, 물량공세로 짱돌을 던져대다 보니 유카 떼에게 몰매를 맞아 죽는 일이 일상이 된다. 이 구간에서는 순간이동보다 몬스터 서식 구역의 주변부로 직접 이동해 사냥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몬스터들이 몰리지 않도록 유도하며 사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사냥을 돌려두게 되면 10분을 못가는 경우가 많으니 시시각각 게임 화면을 체크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특수던전 ‘지하 침공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요정천하’에 도전?!
‘리니지M’의 최고 캐릭터는 기사라고들 하지만, 필드사냥에서는 요정이 최고존엄으로 통한다. 기사가 뚜벅뚜벅 걸어가 몬스터의 멱살을 잡는 시간에 멀찍이서 화살을 쏴 먼저 잡기 때문이다. ‘뛰어가기’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근접 캐릭터들은 요정이 필드 몬스터를 싹 쓸어먹는 장면을 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 똑같이 활을 들더라도 전용 스킬로 인해 요정이 더 유리하다.
 

 

이 때, 전용 무기인 건틀렛과 스팅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실제 사용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지만, 단순 계산으로 건틀렛+스팅 조합과 활+화살 조합을 비교하면 대미지 자체는 건틀렛 쪽이 더 높다. 크로우보다 대미지도 낮고 사거리는 요정에게 밀리긴 해도 이만하면 필드에서도 한번 비벼볼 ‘만은’ 하다.

행복한 고민: 전용 스킬
다크엘프는 공통 스킬 외에 ‘흑정령’이라는 전용 스킬셋을 보유하고 있다. 각 레벨별로 3~4개씩의 스킬을 익힐 수 있으며, 몇몇 스킬은 ‘흑요석’이라는 별도의 아이템을 소비한다.
문제는 스킬을 배우기 위해 ‘흑정령의 수정’을 구매하거나 필드 드롭으로 얻어야 한다는 점이다. ‘언케니 닷지’나 ‘무빙 악셀레이션’은 퀘스트 진행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70레벨 스킬을 제외하고는 마법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매우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25레벨 스킬의 수정 가격이 50만 아데나를 넘는 수준이다. 스킬들도 하나같이 유용한 것들이라 버리기가 아깝다. 아데나를 아껴뒀다면 하나쯤은 넉넉히 구매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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