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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에어]“첫 언덕 넘었다” 수직 상승 예고된 블루홀 최신작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1.09 10:13
  • 수정 2018.01.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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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 뛰어넘는 미려한 그래픽 ‘압권’
- 핵심 콘텐츠 ‘공중전’, 2% 부족한 아쉬움 지적

●장   르 : 온라인 MMORPG
●개발사 : 블루홀
●배급사 : 미정
●플랫폼 : PC
●출시일 : 2018년 상반기 목표

블루홀이 야심차게 공개한 PC온라인 MMORPG ‘에어(A:IR)’가 지난 2017년 12월 23일을 기점으로 특별서버테스트를 포함한 1차 비공개테스트를 마쳤다. 이를 통해 최대 레벨 30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공개하고, 이목이 집중됐던 ‘공중’ 전투 콘텐츠도 선보였다.
마법 등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스팀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파괴된 행성의 옛 주민들이 새로운 환경을 개척해나가는 스토리로 게임이 진행되며 워로드, 소서리스, 미스틱, 어쌔신, 거너 등 5종의 개성 넘치는 클래스도 공개됐다. 특히 근접 전투를 벌이는 타격감은 많은 테스터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와 뛰어난 그래픽에 기반한 시네마틱 연출, 질 높은 사운드 등도 합격점을 받았다.
아쉬운 점으로 아직 한정된 콘텐츠가 공개된 시기인 만큼 개선해야 될 점도 노출됐다. 특히 관심이 모아졌던 ‘공중’ 관련 콘텐츠와 전투 연출이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볼륨도 지상전에 비해 현저히 적은 점, 단조로운 전투 방식 등도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앞으로 추후 테스트와 정식 출시가 남은 만큼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는 스팀펑크 세계관과 더불어 공중에 떠있는 부유도가 등장하며 캐릭터들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점 등 판타지 요소가 공존하는 세계관이 눈에 띈다. 기억을 지우고 환생한 주인공 ‘별의 아이’들의 탄탄한 배경 이야기가 게임 초반 몰입을 돕는 요소로 작용한다.

압도적 그래픽, 액션으로 중무장
‘에어’는 캐릭터 선택 후 외모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담았다. 헤어 스타일, 얼굴, 몸부터 다리, 손, 팔에 이르기까지 유저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또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NPC 캐릭터들과의 대화, 스토리 전개를 위한 시네마틱 장면엔 수준급 사운드, 더빙이 가미돼 게임 세계관 특유의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전투엔 타깃팅과 논타깃팅 두 요소를 적절히 혼합해 다소 난이도가 있지만 타격감, 콘트롤의 재미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전반적으로 시점 전환은 오른쪽 마우스 키를 이용해 논타깃팅으로 자유롭게 전환된다. 단, 전투 개시 전, 특정 스킬 사용 시엔 타깃팅이 반드시 필요하다. 근거리 공격 시 공격 대상을 캐릭터 바로 앞에 두어야 한다는 조건 등도 있어 콘트롤의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퀘스트를 부여받지 않은 상태에서 주변에 위치한 NPC, 몬스터 등을 이용해 추가 퀘스트를 만들어내는 ‘라핀 퀘스트’ 시스템도 ‘에어’만의 특징으로 꼽힌다.
 

 

기대만큼 못 미친 ‘공중전’
이번 테스트를 통해 대망의 공중 콘텐츠들이 공개됐다. 다양한 탈 것, 스킬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이를 활용한 진영전과 보스 레이드 등이 제공됐다. 특히 진영을 선택한 후부터 입장 가능한 분쟁지역은 유저들과 협력해 거대 보스와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또 본격적인 진영 간 전투가 벌어지는 공성전에선 지상 로봇인 마갑기와 비행선에 탑승한 전투가 가능하다. 리스폰도 가능해 전투에 속도감이 붙었으며 캐릭터가 직접 날 수 있는 제트팩도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비행선, 마갑기에 탑승한 순간 캐릭터의 성장 유무와 관계없이 일정한 데미지가 주어진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캐릭터 성장 정도가 중요한 RPG 장르기 때문이다. 지상전은 논타깃팅으로 진행돼 콘트롤의 중요도가 높은 반면, 현재 공중 전투는 단순 피하기, 쏘기만으로 이뤄졌다는 점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그렇지만 아직 첫 언덕을 넘었을 뿐이다. 비공개테스트의 목적은 본래 유저 피드백을 통해 발전을 하기 위함이다. ‘에어’도 역시 테스트 하루 만에 유저 요구가 반영되는 모습도 보여줘 호응을 얻었다. 이미 뛰어난 그래픽, 스토리를 인정받은 만큼 이를 기반한 향상된 게임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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