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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던전을찾아서]자유도 극대화한 ‘정통 RPG’ 진짜 ‘모험 시작’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1.23 10:11
  • 수정 2018.01.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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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자 ‘선택’ 따라 달라지는 전개 ‘몰입’
- 방대한 세계관 등 압도적인 콘텐츠 ‘찬사’

● 장  르 : RPG
● 개발사 : 문틈
● 배급사 : 문틈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 출시일 : 2017년 12월 17일

1인 개발자 문틈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던전을찾아서’는 오픈월드형 RPG로서 전작 ‘던전999F’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이 오픈형이라는 단어만큼 모험을 통해 접하게 되는 방대한 캐릭터들과 아이템이 특징이다.
게임은 싱글플레이로 진행되며 메인 주인공 ‘잭’, ‘로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들을 동료로 삼을 수도 있다. 또, 이 각 캐릭터들은 각각 다양한 고유의 특성과 스킬도 가지고 있어 어떤 캐릭터와 친밀도를 쌓을지 선택해야 한다. 그래픽은 아기자기한 2D 도트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특유의 B급 개그 요소를 곳곳에 넣어 여러모로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여러 오브젝트와 맵 곳곳에 숨겨있는 미니게임, 자유로운 능력치 분배, 아이템 강화 등 1인 개발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콘텐츠 볼륨이 준비돼 현재 많은 인기를 구사 중이다.

‘던전을찾아서’는 개발 중이던 2017년엔 구글인디페스티벌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대한민국 창조오디션 1위에 수상하는 등 출시 전부터 주목받던 게임이다. 출시 후에도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관계’가 곧 경쟁력
2D 그래픽과 스토리를 통해 진행되는 시스템은 옛 90년대 RPG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살아있는 듯 개성 넘치는 NPC들과의 정겨운 대화도 마찬가지다.
NPC들과는 거래, 대화와 의뢰 해결을 통해 친밀도를 쌓을 수 있다. 친밀도가 300이 넘으면 동료로 삼을 수 있어 ‘무한의던전’ 모험 시 필수 조건이다. 이때문에 사냥만 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친밀도를 쌓을 필요가 있다. 각각 캐릭터들의 특성과 스킬이 크게 달라 상황에 맞는 동료 선택도 중요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사냥 시 필요한 체력 외에도 탐험엔 스태미너가 필요해 음식 등의 다양한 아이템도 획득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돌아다니기만 해도 상호작용할 오브젝트가 맵 전반에 위치해 있어 ‘모험’이라는 테마를 잘살려냈다. 또, 멀티엔딩을 채택해 게임 내에서 맺은 유기적인 관계에 따라 다른 엔딩을 볼 수도 있다.

콘텐츠의 ‘개성’ 모색
먼저 캐릭터 특성을 자세히 살펴 보면 각각 다른 스토리, 능력치, 특성, 장비를 가진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주인공 ‘잭’은 이번 ‘던전을찾아서’에선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모험 중인 검사로 등장했다. 또, 근거리, 원거리 등의 기본적인 차이뿐만 아니라 캐릭터마다 검, 마법, 독 등 쓰는 무기도 다양해 이에 맞는 능력치 분배가 필요하다.
한 캐릭터의 특성 포인트 분배도 선택에 따라 성장 방향이 달라진다. 공격력을 높이거나 체력을 높일 수도 있지만, 벌목이나 약초학 등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하는 능력치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한의던전’ 콘텐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입장할 때마다 새롭게 바뀌는 랜덤성이 존재한다. 또 수준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공략을 위해선 철저한 준비를 해놓는 편이 좋다. 또 ‘스토리모드’만 플레이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두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회차’라는 개념이 있기때문에 스토리모드를 클리어해도 더 높은 난이도로 재도전할 수 있다.
이처럼 ‘던전을찾아서’는 정통 RPG 형식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방대한 볼륨, 자유도를 입혀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문틈만의 세계관을 완성하고 싶다는 그의 목표가 한층 가까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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