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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IP 파워・글로벌 노하우 앞세워 성과 ‘자신’

  • 분당=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1.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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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조이시티 김태곤 CTO, 계동균 PD(이하 성으로만 표기)

조이시티는 1월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신작 라인업 3종을 공개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각각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과 ‘건쉽배틀 모던 워페어’의 개발을 총괄한 조이시티 김태곤 CTO와 계동균 PD는 IP의 힘과 조이시티의 글로벌 노하우로 성공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창세기전’은 많은 유저들의 ‘첫사랑’으로 남은 만큼, 이를 잘 살려냄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건쉽배틀’ 역시 글로벌 유명세와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진 밀리터리 장르를 바탕으로 또 한 번의 글로벌 성공을 일궈내겠다는 모양새라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조이시티의 ‘창세기전’은 어떤 차별점이 있는가?

김. 기본적으로 원작과 차이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RPG를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경제시스템 등 개발진의 색깔이 가득 담긴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사실 ‘창세기전’이 최근 저조한 성적을 거뒀는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어떤 강점을 앞세워 ‘창세기전’을 운영할 것인가?

김. 사실 최근의 ‘창세기전’의 성과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살릴 것인지를 더 고민했다. 원작의 향수와 글로벌 트렌드를 동시에 살리는 방향에 대해서만 고민했다. 사실 ‘창세기전’은 스토리가 재밌다. 이런 부분들이 해외 진출 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또한 기존 출시작들을 통해 얻은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총동원하면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 ‘창세기전’을 고향 이외의 지역에서도 널리 알리겠다.

Q. ‘건쉽배틀 토탈 워페어’의 주요 타깃층과 글로벌 진출 전략은?

계. 현재 3분기 출시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 중으로, 전체의 2/3 정도 진행됐다. 밀리터리물인 만큼 타깃은 명확하다. 밀리터리를 사랑하는 전세계 유저들이다. ‘건쉽배틀’을 통해 전세계 밀리터리 유저들의 사랑을 느꼈기에 글로벌 출시를 결정했고, 3분기 동시 론칭 가능할 것으로 본다.  서비스를 해보니 밀리터리를 사랑하는 몇몇 국가들도 있고, 하루에도 100여개국 이상에서 유저들이 들어오고 있어 두루두루 사랑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창세기전’의 IP의 파워가 이전보다 약해졌다는 평가인데, 왜 선택했으며 확장 전략은 무엇인가?

김. ‘창세기전’ IP 파워가 약해졌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최근 들어 큰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지만, 원작을 향유한 유저들의 속에서는 ‘첫사랑’이다.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하지 못했을 뿐,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Q. ‘창세기전’의 스토리를 어느 정도까지 구현했으며, 원작 스토리가 포함된 것인가?

김. 스토리에 대해 기본적으로 ‘창세기전1’으로 시작해 이후 시리즈를 차근차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후 콘텐츠 업데이트의 주력이다. 기본적으로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충실히 전개하는 것이다. 없던 스토리를 끼워넣거나 하지 않는다. 원작이 가진 파급력 등을 충분히 존중한다. 또한 20년이 넘다 보니 원작 팬들도 그 추억을 전부 기억해내진 못했다. 그러므로 이를 제대로 살려내되, 세부적으로는 좀 더 현대적으로 바꿀 수 있다.

Q. 커스텀 스토리를 연출하는 유저들에 대한 보상은?

김. 물질적인 부분은 피하려 했다. 그림 하나에 보상을 준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팬들 중에는 본인들 나름대로 스토리를 해석해 팬픽 등을 만드는 유저들도 있다. 이러한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지, 여기에 보상을 주게 되면 그 순수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 스스로 만들고, 즐겁게 감상하는 구도를 만들고자 한다.

Q. 대규모 전투와 관련해 제약은 없는가?

김. 대규모 전투가 가장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장르가 전쟁 시뮬레이션이다. 룰도 없는 야생 세계의 전쟁을 즐기는 짜릿함이 핵심이다. 얼마나 최적화를 더 이뤄낼 수 있느냐와 관련해 고민하고 있지만, 제약을 두고 있지는 않다.

Q. 원작에 나온 독특한 아이템과 장소, 인물간 관계 역시 그대로 구현되는가?

김. 장소는 쉽지 않았다. 전쟁 시뮬레이션은 개발사의 의도대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의 선택에 의해 좌우된다. 모든 것을 그대로 가져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그런 부분은 스토리모드에서 존재하고, 일부 아이템은 콜렉션 할 수 있도록 하는 정도로 구현됐다. 하지만 전투에서의 활용 등까지는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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