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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워라밸 주제 앱·게임 ‘주목’ … “삶이 변화했다” 유저 피드백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2.06 16:32
  • 수정 2018.02.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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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워라밸(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내세운 앱과 게임이 모바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구글코리아는 2월 6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를 개최하고, ‘소확행’·‘워라밸’ 등 2018년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바일게임 ‘마이 오아시스’를 개발한 버프스튜디오 김도형 대표를 비롯해 ‘컬러필’ 개발사인 예스튜디오 최원만 대표, ‘탈잉’ 플랫폼을 개발한 탈잉 김윤환 대표, ‘프립’ 플랫폼 개발사인 프렌트립 임수열 대표가 참석했다.
 

 

먼저 해당 앱·게임들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삼았다. 버프스튜디오의 ‘마이 오아시스’는 따뜻한 위로를 전달한다는 기획 의도를 통해 ‘힐링’을 주제로 그래픽, 아이콘, 설명, BGM 등 다양한 요소와 과정을 즐기는 데 중점을 뒀다. 예스튜디오의 ‘컬러필’은 최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로 각광을 받는 색칠하기 콘텐츠에 주목했다. 터치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풀어냈으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SNS 공유 기능을 결합했다.
 

 

반면, 프렌트립의 ‘프립’과 탈잉의 ‘탈잉’은 일상적인 경험에서부터 아이디어가 시작된 서비스다. ‘프립’은 평소에 쉽게 즐길 수 없는 아웃도어 여가활동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공유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했으며, ‘탈잉’은 후배들에게 운동법을 공유하던 김 대표의 사례에서 시작해 자신만의 재능을 타인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로 담아냈다.
또한 현재 350만개 이상의 앱들이 출시된 만큼, 손쉽게 자신이 원하는 앱을 찾을 수 있는 앱 큐레이션과 추천 앱 서비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여가시간에 활용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앱이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인디 개발사의 새로운 마케팅 창구나 인앱 구매 증대를 통한 다양한 퍼블리셔의 수익 증대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
 

 

특히 해당 콘텐츠들은 ‘생활 속의 힐링’이라는 주제를 공유하는 만큼, 실제 유저들로부터 수많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마이 오아시스’, ‘컬러필’, ‘프립’은 지난해 ‘올해를 빛낸 구글 앱·게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직장인들에게 상황에 맞는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탈잉’은 유저들로부터 ‘삶이 변화했다’라는 감사인사를 받고 있다. 실제로 한 달에 4~5개씩 수업을 수강하는 유저도 존재할 정도로, 서비스가 일상 속에 스며들고 있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프림’을 개발한 임수열 대표 역시 실제 독일 유학을 결심한 한 유저가 창립 기념일에 손편지를 보내주는 등 유저들에게 일상을 바꾸고 자신을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기쁘다고 밝혔다.
‘컬러필’을 개발한 예스튜디오는 유저들로부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는 중이다. 이에 대해 최원만 대표는 “‘컬러필’을 통해 유저분들로부터 하트 이모티콘을 많이 받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버프스튜디오 김도형 대표는 “정확하게 산출하지는 않았지만, 전체 유저 중 대다수가 ‘힐링’이나 ‘행복’이라는 단어를 언급한다”며, “사람들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겠다는 회사의 의미에도 부합하고, 기획의도도 잘 전달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은 “구글플레이는 다양한 앱 개발사분들이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생태계다”라며,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인 개발사를 모시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개발자와의 대화’를 통해 모바일 생태계를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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