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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S 베타’ 솔로모드 결승, 꾸준함의 ‘퍼즈페이스’ 우승

  • 상암=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2.09 23:02
  • 수정 2018.02.0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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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은 2월 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상암 e스타디움에서 ‘PUBG 서바이벌 시리즈(PSS) 베타 솔로모드 파이널’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퍼즈페이스’가 1,395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준결승을 뚫고 올라온 상위 56명의 한국 선수들과 해외 초청선수 등 총 78명의 선수들이 우승상금 1,000만 원을 놓고 총 5라운드의 대결을 펼쳤다. 솔로모드는 3인칭으로 진행되는 스쿼드 모드와 달리 1인칭으로 진행됨으로써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유명 해외 선수들이 다수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1라운드 시작부터 치열한 격전이 펼쳐졌다. 빠르게 총을 얻은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인근 선수들에게 공세를 가한 것이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뒤에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크고작은 교전이 벌어졌다.
게임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마지막 자기장이 강 쪽으로 펼쳐지자 대다수의 선수들이 물 속으로 들어가 눈치게임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눈길’ 배대혁의 플레이가 빛났다. 물 속으로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너굴맨’을 잡아내고, 안전구역이 좁아지는 타이밍에 위치를 사수하며 물 속 선수들을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음으로써 최후의 1인이 됐다.
 

 

2라운드는 1라운드와 달리 비행기가 북쪽에서 남하하는 진행으로 시작됐다. 이에 몇몇 선수들은 밀리터리 베이스로 낙하,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 경기 시작 4분까지 3킬이 나온 가운데 ‘퍼즈페이스’가 2킬을 만들어내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어 11분경 ‘너굴맨’과 ‘아스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너굴맨’이 고지대에 있어 유리했지만, 구급상자가 떨어져 ‘아스란’에게도 승산은 있었던 상황. 손에 땀을 쥐는 교전 끝에 ‘아스란’이 ‘너굴맨’을 처치했다.
자기장이 밀리터리 베이스 가 위치한 섬을 향함에 따라 경기는 점차 공성전 형태를 띠기 시작했다. 계단을 사이에 둔 ‘재스나’와 ‘젬비티’의 대치와 수류탄을 활용한 ‘주안’의 재치넘치는 플레이 등 긴장감을 더해갔다. 결국 안전구역이 점차 좁아지며 교전이 이어진 끝에 ‘임샤크’와 ‘퍼즈페이스’의 맞대결로 굳어졌고, 선공을 취한 ‘임샤크’가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3라운드는 중반 즈음부터 선수들이 밀집하는 모양새가 되며 생존 게임이 시작됐다. 점차 좁아지는 안전구역 안팎에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최후의 5인이 된 ‘태민’은 ‘백룸’을 제거하며 건물로 접근, ‘웅진’까지 끊어내며 경로를 확보했다. ‘리안’ 역시 ‘태민’을 사이에 끼고 담장에 먼저 자리를 잡은 ‘코난’을 압박해왔다. 하지만 ‘코난’은 안전구역이 더 좁아지며 담장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고, ‘태민’을 잡아주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하지만 직후 ‘리안’과의 교전에서 먼저 쓰러졌다. 3라운드의 치킨은 ‘리안’의 몫이었다.

4라운드는 시작과 동시에 교전이 이어졌다. 경기 시작 7분만에 생존자 수가 64명까지 줄어들었다. 선수들도 신중하게 동태를 살피던 이전 라운드와 달리 과감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임샤크’는 건물 2층에 자리를 잡고 들어오는 선수들을 사냥하는 플레이로 이득을 챙겼다.
이후 좁혀들어오는 자기장을 따라 밀고 들어가는 식의 교전이 이어지던 중, 1위를 달리던 ‘리안’이 30위권으로 라운드를 끝내자 선수들은 안전구역을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결국 최후의 3인 간의 눈치싸움에서 ‘백룸’이 중앙서 버티는 가운데 ‘마네오’를 잡고 들어온 ‘익시스팅트’를 잡아내며 10킬을 기록, 4라운드 승자가 됐다.
 

 

대망의 5라운드에서 선수들은 대체로 남쪽으로 낙하한 뒤 섬 중앙에 넓게 분포했다. 이후 안전구역으로 밀집하며 치열하게 교전을 펼쳤다. 안전구역이 4번째 좁아지며 총성이 계속 울렸고, 포인트 1위를 달리던 ‘리안’이 사망하며 변수가 커졌다. 안전구역이 거의 막바지까지 축소되며 ‘백룸’과 ‘눈길’이 차지하던 거점을 나와 교전을 벌이다 전사하고, 최후의 3인으로 ‘hwan2da’와 ‘퍼즈페이스’, ‘핫’이 남았다. ‘퍼즈페이스’가 ‘핫’을 사살했지만, 체력을 거의 소진한 상태에서 자기장에 데미지를 입어 사망했다. 5라운드까지의 포인트를 종합한 결과, ‘퍼즈페이스’가 1,395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백룸’은 19킬을 기록하며 MVP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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