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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교수의 게임 그래픽 이야기]U·I, U·X 설계 전문가 구인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8.02.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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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 U·X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가 영입에 대한 니즈 또한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업에서 U·I, U·X 디자인 경력이 있는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인색하다. 이유는 비용대비 효과측면에서 우선순위가 다소 밀리기 때문이다. 이들은 서비스의 흥행이 있어야 U·I, U·X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이 U·I, U·X디자인에 접근하는 방식은 어때야 할까?
먼저 회사의 의사 결정권자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U·I, U·X 부분은 눈으로 드러나는 결과가 매우 느리고 확인도 어렵다. 하지만 그 영향력은 서비스의 흥행에 결정적이기에 우선순위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 문제는 비용이다. 때문에 외부 테스트 그룹을 활용하거나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의뢰하는 등의 방법이 효율적이다.
다음으로는 인재 양성이다. 독자적인 U·I, U·X 디자이너를 뽑아 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기존의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는 대부분의 회사에서 U·I, U·X를 제작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전문 교육을 조금만 받는다면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재교육의 핵심은 사용성이다. 사용성으로 좋은 성과를 낸 서비스를 분석하는 교육으로 실무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 관리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서비스의 기능적 작동에만 관심을 갖는다. 만약 제품이 밥솥, 자동차 같은 제품이라면 상관없지만 사용자와 소통하는 서비스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서비스는 사용자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품질 관리에는 서비스 자체에 대한 점검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사용자 인터페이스 가이드를 제작하고 유저들의 반응을 고려해 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진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작은 서비스에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서비스의 본질에 집중하고 사용자의 반응에 귀 기울이는 것이 U·I, U·X의 질을 높이는 유일한 방안이 될 수 있다. 멜론, 유튜브 등의 유명 서비스조차 품질 관리를 통해서 끝없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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