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바이스 : 스마트폰
■ 제조사 : 슈가(SUGAR)
■ 국내출시일 : 미정
■ 제조사 : 슈가(SUGAR)
■ 국내출시일 : 미정
최근 국내에 메인 뉴스로 떠오른 것이 비트코인이다. 이미 정부에서 규제를 할 조짐을 보일 정도로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상품들이 해외에서 속속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폰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 전 메이주에서 관련 품목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과는 달리 오히려 1월 16일 새벽 슈가에서 ‘슈가 S11 블록체인 에디션’을 전격 출시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블록체인 기술을 스마트폰에 적용한 점이 가장 크게 눈에 띈다. 중국의 이더리움 파운데이션과 손잡고 개발한 것으로, 이미 중국 내에서는 첫 번째 블록체인 스마트폰이라고 하면서 모바일 채굴 시대가 열렸다는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판매가 시작된 각종 사이트엔 이미 문의글이 상당수 등록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됐다는 특징 외로 기본적으로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그 성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즉, 사양을 살펴보자면 먼저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1을 적용했으며, 4GB램, 128GB 저장공간, 2160 x 1080 해상도의 5.99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 후면 1600만 + 800만 화소 듀얼/ 전면 2000만 화소 카메라, 3060mAh의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다. 한 단계 낮은 프로세스를 제외하고는 흠 잠을데 요소가 크게 없는 준수한 사양이다. 또 높은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적용해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다만, 디자인적으로는 크게 내세울 점이 없는 평범한 느낌이다. 이밖에도 블록체인을 실행하기에 부족한 배터리 수명과 3,999위안이라는 높은 가격이 흥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을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