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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MMORPG ‘제 2의 르네상스’꽃피다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8.02.26 17:25
  • 수정 2018.02.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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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기점으로 정체기에 있던 MMORPG의 시장 활성화에 불이 붙었다. 뉴트로이카로 대변되는 ‘헬게이트 : 런던’과 ‘아틀란티카’, ‘풍림화산’이 모두 안정적인 상용화에 돌입했기 때문이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웹젠의 ‘헉슬리’, 넥슨의 ‘SP1’, CJ인터넷의 ‘프리우스 온라인(이하 프리우스)’ 등 메이저 업체들의 차기 MMORPG가 2008년 4월을 기점으로 공개될 예정이었다. 이들이 뉴트로이카를 넘어서 MMORPG의 르네상스를 열 수 있을지 업계 전체가 주목했다.
 

 

대작 MMORPG들이 시장에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존 뉴트로이카와 대결이 불가피했다. 뉴트로이카는 시장 선점과 안정적인 상용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지만 결정적으로 유저들의 동시 접속자 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또한 콘텐츠 속도가 매우 빠른 유저들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4월쯤이면 뉴트로이카의 핵심 콘텐츠들이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새로운 MMORPG를 찾아서 유저들이 이동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SP1’은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헉슬리’는 4월 중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넥슨과 웹젠 모두 오픈 베타 테스트와 맞춰서 마케팅을 계획했다. 두 게임 모두 이미 잘 알려졌고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았기 때문에 알리는 정도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었다.
‘아이온’과 ‘프리우스’는 4월 중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계획 중이었다. 모든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는 없지만 두 게임 모두 마지막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인 만큼 오픈 베타 테스트 수준의 게임성을 보인다는 각오였다.
대작 MMORPG의 잇따른 출시로 4월이 MMORPG 시장의 활성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 동안 캐주얼과 FPS 게임에게 주도권을 내줬던 시장 분위기를 MMORPG로 끌어들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기 때문이었다. 이미 새로운 MMORPG로 신규 유저 및 기존 유저들이 움직였기 때문에 충분한 기틀은 만들어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었다.
당시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4월을 계기로 MMORPG이 다시 한번 르네상스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적 수익원을 창출하면서 롱런할 수 있는 MMORPG가 꼭 나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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