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게임 제작사 스퀘어에닉스가 자사의 게임을 이끌고 있는 디렉터들을 경영진으로 임명했다.
차기 경영진으로는 국내에서도 ‘파이널 판타지 14’의 각종 공식 이벤트로 이름을 알린 요시다 나오키를 포함, ‘드래곤퀘스트’와 ‘니어 오토마타’의 총괄 프로듀서 사이토 요스케, ‘킹덤하츠’와 ‘파이널판타지’ 브랜드 매니저인 하시모토 신지 등 총 8명이 임명되었다.
위 개발자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경영진 역활을 수행하게 되며 기존 경영진에서 이사직을 맡아온 혼다 케이지 부사장과 ‘드래곤퀘스트’를 개발한 치다 유키노부 이사는 3월 31일부로 퇴직을 결정했다.
한편, 스퀘어 에닉스는 지난 2015년부터 경영환경 강화와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 경영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집행임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집행임원은 국내 기업구조상 비등기이사에 해당된다. 이번 이사회 구성은 현시대의 흐름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