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블루홀 '핵' 못막는 이유 따로 있었나

  • 이준수 기자 haptic90@naver.com
  • 입력 2018.03.05 11:42
  • 수정 2018.03.05 11:4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UBG 직원이 해킹 팀에게 핵 방지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넘겼다는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레딧에 따르면 중국 시나닷컴에 PUBG의 중국 직원이 ‘플레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핵 프로그램 제작자와 거래를 했고, 발각당해 해고되었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한다. PUBG 중국 지사의 한 직원이 PUBG에서 핵 방지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할 때마다 관련 정보를 유출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문제 직원의 전(前)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SISI Ning의 웨이보를 통해 알려졌다. 이 직원은 김수환이란 이름이며, Blueball이란 해커 집단과 함께 움직였다고 한다. 김씨는 현재 퇴사조치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홀은 지난 2월 배그의 핵 제작자를 체포해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핵 사용자 70만명 가량의 계정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글이 사실이라면 회사가 외적으로 핵 프로그램을 막고 있지만 중요한 내부 단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PUBG 측은 현재 관련 이슈의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며 진상조사를 거쳐 향후 공식 발표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