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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비주류 챔피언 ‘스웨인’ 등장

  • 이준수 기자 haptic90@naver.com
  • 입력 2018.03.05 15:21
  • 수정 2018.03.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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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코리아(이하 LCK)는 보수적인 리그다. 신규 패치가 되더라도 이전 패치에서 선호하는 챔피언, 아이템을 즐겨 사용한다. 새로운 챔피언은 해외에서 검증받은 뒤에나 사용한다. 승리하기 위한 신중한 접근이라고 볼 수 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매번 나오는 것만 나오는 지루한 리그라는 평이 있다. 이런 LCK에 새로운 픽이 등장했다. KSV와 MVP의 3월 4일 경기 1세트에 등장한 'ADD' 강건모의 스웨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스웨인은 이동기가 없는 챔피언으로 적에게 근접해 공격해야 하는 특성을 지닌다. 전투의 시작을 주로 담당하는 탑 라이너로서는 큰 약점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강건모는 KSV와의 경기에서 스웨인을 선택,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강건모는 이전에도 사이온이라는 비주류 챔피언을 선택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다른 선수들이 사이온을 사용하지 않을 때부터 활약하며 사이온 장인라는 평가를 받았다. MVP는 팀 자체적으로도 사이온을 애용했다. 서포터를 맡고 있는 'MAX' 정종빈은 2017년 3월 22일 펼쳐진 KT와의 경기에서 서포터 사이온으로 쿼드라킬을 기록한 바 있다.

프로로써 승리를 위해 입증된 챔피언들을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100개가 넘는 챔피언이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픽을 활용해 승리하는 것 역시 프로로써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비주류 챔피언을 활용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팬들은 열광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챔피언을 활용해 보는 재미와 승리를 함께 가져가는 선수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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