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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프로를 향한 길 ‘컨텐더스 코리아’ 쇼케이스 개최

  • 송파=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3.12 16:05
  • 수정 2018.03.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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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3월 12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이하 컨텐더스 코리아)’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컨텐더스 코리아’는 ‘오버워치 APEX’를 뒤를 이은 국내 최고의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다. 이날 행사에는 블리자드의 네이트 낸저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와 MBC스포츠플러스 이상인 팀장, 이번 리그에 참가하는 12개팀 선수 및 감독들이 참석해 리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네이트 낸저 커미셔너는 ‘컨텐더스’ 대회의 개요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부터 ‘컨텐더스’는 한국을 포함한 7개 지역으로 확대, 총 3개 시즌과 지역별 12개 참가팀으로 구성된다. 첫 시즌은 3월 19일 개막하며, 시즌 사이사이에는 승강전인 트라이얼이 진행된다.
컨텐더스로 개편되며 변화한 점도 있다. 연 6억 원 이상의 상금 및 팀 지원이 이뤄지며, 플레이오프 및 정규 시즌 참가팀에 제공된다. 지난해는 총상금 80%가 상위 4개팀에 돌아갔지만, 운영 안정성 제고를 위해 상금 밸런스를 조정해 지원 폭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입장권 수익 전액을 팀에 제공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MBC스포츠플러스와 함께 진행한다는 점이다. 양사는 3년간 ‘컨텐더스 코리아’를 함께 진행한다. ‘오버워치 리그’의 한국 방송사로서 훌륭한 파트너 역할을 해왔기에 컨텐더스도 기대가 크다는 네이트 낸저 커미셔너의 설명이다.
블리자드 네이트 낸저 커미셔너는 “e스포츠 발전에 대한 의지가 있기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멀티엔터테인먼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 수준의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제공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으며, 각 팀과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펼치는데 집중하도록 글로벌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MBC스포츠플러스 이상인 팀장이 세부 방송중계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무대에 나왔다. 
이 팀장은 스포츠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화두를 던졌다. 스포츠는 일정한 규칙 아래 정정당당히 승부를 겨루고, 그 과정에서 감동과 재미를 전달하는 콘텐츠다. 스포츠 리그 확장을 위해서는 경기와 선수, 팀, 팬들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버워치는 스포츠 장르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MBC스포츠플러스는 방송통신위원회에 e스포츠를 기존 스포츠로 편성하는데 대해 문의했고,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는 e스포츠가 스포츠의 한 장르로 인정받은 중요한 사건이라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이 팀장은 MBC스포츠플러스가 보유한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다양하게 접목해 보다 멋진 관전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은 350석 규모의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다. 3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본선, 4월 22일부터 25일가지 플레이오프, 시즌1 결승은 5월 5일 열린다. 매주 월, 화, 수요일 저녁 7시 MBC스포츠플러스2 채널로 방송된다. 담당 해설진은 이인환, 이대현 캐스터와해설은 이승원, 황규형(용봉탕)으로 구성된다. 화요일에는 정인호, 장지수 해설이 마이크를 잡는다.
MBC스포츠플러스 이상인 팀장은 “지난 16년간 스포츠 채널 No.1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해왔다”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지만, 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팬과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텐더스 코리아’ 해설진과 12개 참가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이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오버워치 리그’ 참가선수 및 관계자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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