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계열사 중 하나인 MBC 스포츠 플러스2 채널이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중계를 3년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3월 12일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쇼케이스는 리그의 진행 방식, 선수들의 처우, 중계 방향과 선수들의 인터뷰로 진행됐다. 특히 MBC가 게임 중계에 도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MBC스포츠플러스 이상인 스포츠마케팅팀장은 주 시청층의 연령대가 올라가고 있는 점이 스포츠 채널로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말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게임 중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 시청자 층이 40대 이상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게임 중계를 통해 10대와 20대를 그리고 여성팬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실제 현장에서도 학생들과 여성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또한 이 팀장은 게임 중계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질문에 에이펙스의 인원을 흡수했고, 스포츠 중계를 해온 경험을 살린다면 기존 중계와 다른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체 R&D(기술개발)을 통해 타 스포츠처럼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가 MBC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