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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 자사 첫 VR애니메이션 ‘버디 VR’ 전격 공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3.14 16:25
  • 수정 2018.03.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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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가 3월 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청담 M-Cube에서 글로벌 애니메이션 ‘넛잡’ I·P를 활용한 VR애니메이션 ‘버디 VR(BUDDY VR)’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상우 레드로버 VR/AR 사업파트 전무를 비롯해 오성 레드로버 VR팀장, 채수응 감독, 권도균 에이펀인터랙티브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좌측부터) 오성 레드로버 VR팀장, 채수응 감독, 하상우 레드로버 전무 (사진=경향게임스)

‘버디 VR’은 헐리우드 박스오피스 1위, 북미 4,003개관 개봉 등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레드로버의 대표 애니메이션 ‘넛잡’의 I·P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VR애니메이션이다. ‘넛잡2’의 신스틸러인 외톨이 쥐 ‘버디’와 악동소녀 ‘헤더’, 귀염둥이 ‘미스터 펭’ 등 언리얼 엔진 기반의 리얼타임 렌더링을 통해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시리즈 대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원작의 리버티 랜드 속 작은 매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 속에서 유저가 캐릭터들과의 다양한 상호소통을 통해 진정한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레드로버 ‘버디 VR’ (사진=경향게임스)

특히 스토리와 연출을 담당한 채수응 감독은 유저와 캐릭터 간 실시간 상호 소통을 ‘버디 VR’의 차별점으로 손꼽았다. 미니게임 형식이 주를 이루는 기존 VR애니메이션과 달리, ‘버디 VR’은 제한된 흐름을 가진 스토리 안에서 관객이자 체험자가 된 유저가 실시간으로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를 통해 유저는 캐릭터들과 특별한 관계를 형성한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되며, 메인 스토리 외에도 캐릭터의 모든 일상을 체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 레드로버 ‘버디 VR’ (사진=경향게임스)

전반적인 콘텐츠 소개에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버디 VR’을 포함해 레드로버가 계획 중인 ‘VR콘텐츠 로드맵’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먼저 ‘버디 VR’은 차주 홍콩 필름마켓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오는 4월 ‘VR·AR 엑스포’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레드로버는 ‘넛잡’ 외에도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라인업을 활용, 지속적으로 VR애니메이션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차기작에서는 ‘버디 VR’을 뛰어넘는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비롯해, 캐릭터가 체험자와 서로 터치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의 차세대 프로젝트도 선보이고 싶다는 각오다.
 

▲ 하상우 레드로버 전무 (사진=경향게임스)

하상우 레드로버 전무는 “‘버디 VR’은 관객들과 일방적으로 소통하는 애니메이션에서 벗어나 체험, 공감,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VR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다”며, “국산 애니메이션 최초로 북미 진출에 성공한 레드로버가 VR애니메이션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과 연관 산업 파생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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