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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e스포츠 올림픽 종목화 추진하겠다”

  • 최명진 기자 ugaia@naver.com
  • 입력 2018.03.16 12:11
  • 수정 2018.03.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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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올림픽을 후원하는 알리바바 그룹 지주 회사가 e스포츠의 올림픽 종목화를 강력 추진한다.
 

 

해외 뉴스 사이트인 블룸버그는 지난 13일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스포츠 지사 알리스포츠의 최고 경영자 장다중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알리바바가 e스포츠의 올림픽 종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축구나 레이싱 게임 등이 올림픽 정식 종목에 등록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장다중 대표는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림픽 위원회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평화를 증진시키려는 그들의 가치를 이해했다. 우리가 폭력, 살해에 집중된 게임보다 실제 스포츠와 관련성 있는 종목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설명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등이 종목에서 배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종목으로 채택될 게임에 대해서는 "상당한 팬층을 보유한 종목이어야 한다"며 "급변하는 게임 환경을 고려해 어떤 종목을 선정하고 어떤 규칙을 제정할 것인지 매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알리스포츠를 앞세워 e스포츠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올해 3월까지 e스포츠에 4,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와 파트너십을 맺어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종목에 e스포츠를 포함시키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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