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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선보인 중견게임사 ‘약진’, 게임업계 허리 강화 ‘기대감’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3.16 15:20
  • 수정 2018.03.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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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블루홀과 펄어비스 등 중견게임사들의 활약이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올해에도 강력한 신작 라인업을 앞세운 게임업계 허리기업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그라비티가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하 라그M)’으로 포문을 열었다. 지난 14일 정식 출시된 ‘라그M’은 이틀 만에 양대마켓 인기순위 1위에 이어 구글 매출 탑10 진입에 성공했다. 액토즈소프트는 3월 27일 신작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을 출시한다. 앞서 출시된 중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한 만큼, 국내 흥행 가능성도 기대를 모은다. 넥스트플로어 역시 인기 I·P ‘데빌메이커:도쿄’와 ‘창세기전’을 활용한 신작 ‘데빌메이커:아레나’와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를 지각변동을 노린다. 이외에도 ‘인터플래닛’과 ‘DC 언체인드’를 앞세운 썸에이지와 ‘로열블러드’ 이후 ‘빛의 계승자’를 선보인 게임빌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이와 같은 중견게임사들의 활약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의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들은 자사 신작 라인업을 통해 뛰어난 개발력을 비롯해 높은 인지도의 I·P, 특색 있는 서비스 등 자사의 강점을 명확히 어필하고 있으며, 올 한해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주 종목에서도 썸에이지를 비롯한 중견게임사들의 주가 반등이 실질적으로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신작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다면, 향후 글로벌 진출 행보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리니지’ 형제가 점령했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검은사막 모바일’을 필두로 한 지각변동이 감지되는 만큼, 2018년 중견게임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한 단계 도약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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