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포트나이트’ 호재를 발판삼아, 금일(22일) 전거래일 대비 11.99%(1,750원) 상승한 16,350원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전날 자사주 30억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네오위즈홀딩스도 반등에 성공, 5.24%(700원) 상승한 14,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네오위즈의 주가 반등은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의 흥행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해외 리서치 업체인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포트나이트’가 총 1억 2,600만 달러(약 1,350억 7,200만원)의 매출을 기록, 1억 300만 달러(약 1,104억 1,600만원)의 매출을 올린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에 오는 4월로 예정된 네오위즈의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에도 관심이 집중되면서, 높아진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와이디온라인은 전날에 이어 금일(22일)도 전거래일 대비 7.23%(235원) 하락한 3,0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측이 자본잠식으로 인한 관리종목지정은 금년 초 증자를 통해 해결됐다고 밝혔으나, 시장의 불안감을 완벽히 해소시키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우려에 개인 투자자들은 71,399주를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유지한 반면, 외국인은 20,657주를 매수하면서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와이디온라인이 재무 건전성 개선과 신사업 관련 중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조달한 만큼, 관리종목 이슈가 해소될 경우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