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업계는 물론, 중앙정부, 지역자치단체 등이 기능성게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정부 정책사업과 지역 게임행사에서 기능성게임은 이미 단골손님으로 자리 잡았다. 게임산업이 영역을 넓히는 것은 분명 바람직한 일이다. 게임이 오락적인 콘텐츠를 넘어 교육, 군사, 의료 등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데 대중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얼마나 우
지난 8월 15일 하반기 최고의 다크호스 ‘C9’가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서비스 시작 하루만에 42만명이 플레이했고, 연이은 동시접속자 폭주로 서버 증설을 거듭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유저들 사이에서도 화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 그리고 아름다운 캐릭터 등으로 입소문이 돌면서 그 위력을 여실히 증명하는 듯하다. 그러나 게임 서비스 측면으로는
예전에는 인스턴스 던전(이하 인던)의 유무로 MMORPG와 MORPG를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인던 시스템과 광장&마을 시스템을 혼용하면서 구분이 애매모호해졌다. 물론, 덕분에 MMORPG는 공략을 통한 단기적인 목표 달성이라는 장점을 얻었고, MORPG는 외로운 게임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정통 장르의 성장이 멈추고, 새로운 장르를
오랫동안 유저들을 목마르게 만들었던 대작 온라인게임들이 8월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속속 공개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NHN게임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C9’이 8월 15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는 것에 이어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도 8월중 첫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어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한게임의 ‘워해머 온라인’, 그리고 송재경
오토프로그램(자동사냥프로그램)이 게임업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월 30일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오토프로그램 아이템으로 판매하는 ‘무림외전’과 오토프로그램을 시스템으로 채택한 ‘엔젤러브온라인’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 등급심의를 통과시켰다. 이에 게임사들과 유저 사이에서 오토프로그램 찬반 논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오토프로그램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중국 게임쇼 ‘차이나조이 2009’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50개국 195개 업체가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조직위 측은 이번 행사의 주요 콘셉트를 ‘과거 10년과 앞으로의 10년’으로 잡고 예년과 달리 중국 자체 개발게임들을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양적인 성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블리자드를 향해 포문을 열고 있다. 게이밍 투데이는 14일자로 “블리자드가 5백만 명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동시접속자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더 나인과 넷이지간의 소송으로 서버가 원활하게 동작하지 않자, 그 기간 동안 블리자드가 고스란히 유료 고객을 잃고 있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 애널리스트의 말을 빌어 ‘스
DDoS(분산 서비스 거부 : Distribute Denial of Service attack) 사태로 주요 정부 기관과 언론사, 보안 업체, 포털사이트 기능이 정지되고, 좀비PC 현상으로 하드디스크 자료가 삭제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DDoS는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일제히 동작하게 하여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는 해킹 방식의 하나로 시스템의 리소스를 독점하거
최근 온라인게임사들의 모바일게임사업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윈디소프트는 6월초 윈디모바일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처녀작 ‘미스터 똥’을 출시했다. 이어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 2001년 PC패키지로 출시됐던 손노리의 공포 어드벤처게임 ‘화이트데이’를 모바일로 출시,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에 진출한다는 뜻을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윈디나 엔트리브의 경우처럼
“올해는 新 4대천황이 나올 겁니다.”이 말은 대구 게임업체 관계자의 농담 섞인 바람이다. 해당 지역 게임업체 사람이라면 ‘4대천황’을 모를 수가 없다. 지방소재 게임사 가운데 가장 많은 업체를 보유한 대구는 유망 개발사들이 많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도 KOG와 민커뮤니케이션, 라온엔터테인먼트와 류엔소프트를 두고 현지 업계에서는 ‘4대천황’이
강남 테헤란로, 구로디지털 단지, 상암 DMC 단지에 이어 분당 지역이 게임메카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NHN와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자리 잡고 있는 분당 지역에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지난 6월 9일 개원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리면서 이 지역이 게임클러스터 단지로 탈바꿈을 시도 하고 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설립은 지난해 5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MOU
“누구나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고, 이를 판매할 수 있다”이를 모토로한 애플의 앱스토어가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하면서, 게임 시장에도 흡사한 모델의 오픈 마켓 열풍이 불고 있다. 퍼블리셔는 계약금 없이 게임을 서비스 하면서 리스크를 줄이고, 개발사는 그간 구하기 힘들었던 퍼블리싱이 좀 더 쉬워질 수 있는 매력적인 조건이다. 자식 같은 게임이 서비스조차 되지
나른한 주말 아침의 늦잠을 즐기고 있는데 청천날벼락 같은 전화 한 통을 받고 이불을 박차고 나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이었다. 믿기 힘든 노 대통령의 서거 소식은 일주일 내내 온 국민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전국 곳곳에서 그를 추모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도무지 웃음이 나오지 않는, 아니 웃는 것 자체가 미안한 한주가 흘
최근 한 외신이 국내에 보도돼 큰 화제가 됐다. 세계적인 온라인 서점 ‘아마존’에서 강간을 소재로한 일본산 성인 게임 ‘레이프 레이’가 퇴출됐다는 것이다. 이후 각 언론들은 이 게임에 대해 연일 기사를 쏟아냈다. 국제인권단체가 이 게임을 두고 일본 정부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는 내용부터, 국내에서도 P2P를 통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대책을 내놓지 않고
최근 e스포츠 리그 규정에 대한 시비가 끊이질 않고 있다.발단은 지난 4월 8일 하이트의 신상문이 경기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pp’를 입력, 심판으로부터 몰수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새로 개정된 규정에 의거한 심판의 판정이었다.신설 규정에 따르면 ‘제 13조 경기 중단 요구 시 ‘ppp’ 이외의 문자를 채팅창에 입력할 경우 몰수패와 주의가 주어진다’고 명
“젠장 이제는 PC방에서 바둑 한판 두면서 담배도 못 피겠네.” 지난 주말 동네 지인과 술자리에서 나온 한탄의 목소리다. 퇴근 하고 잠시 시간을 내서 들렸던 PC방에서 바둑 한두 판을 두면서 담배 피는 것이 그의 낙중 하나였다. 집에서는 금연을 해야 하는 그에게 PC방은 흡연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이었다. ‘PC방 전면 금연’이 그의 삶의 재미
웹게임을 위주로한 게임계의 지각 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사원 2명의 소기업부터, 퍼블리셔 및 포털을 꿈꾸는 중견 기업, 신사업 육성을 노리는 대기업까지 하나같이 웹 게임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CEO직속 TF(테스크 포스)팀을 구축하는가 하면, 이미 물밑작업을 끝내고 계약을 한 게임만 열 손가락으로도 모자라다. 대외적으로 공표되지 않았을
최근 글로벌 모바일시장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츠를 사고팔 수 있다는 컨셉의 열린 장터 ‘앱스토어’ 성공신화를 이루어 낸 애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곳곳에서 애플 신화를 쫓아가는 모습들을 쉽사리 발견할 수 있게 됐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이런 움직임은 흔하다. SK텔레콤, KT, 삼성전자를 비롯해
얼마 전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를 방문해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청소년 아케이드 게임물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아무리 봐도 청소년들이 할 것 같지 않아 보이는 수십 종의 게임기들이 빼곡하게 놓여있었다. 힘들게 만들었을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10살 때부터 오락실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던 경력을 걸고 단언하건데, 거의 대부분이 청소년들은
국내 프로야구에 온라인게임사가 공식 후원을 한다는 소식으로 업계가 시끌벅적하다. 지난 3월 31일 CJ인터넷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타이틀 후원 계약을 맺고 올 시즌 3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사의 게임포털인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야구 게임 ‘마구마구’의 마케팅으로 한창 붐업되고 있는 프로야구와 윈-윈 전략을 택한 것이다.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