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운영하고 있는 개방형 콘텐츠 서비스인 앱스토어의 성공 이후, 국내 여러 업체들이 앱스토어를 벤치마킹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기업인 삼성, LG 등은 물론 한게임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개방형 콘텐츠 서비스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26일에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와풀’이라는 개방형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NHN(대표 최휘영)이 오픈형 게임포털을 오픈하겠다고 발표했다. 퍼블리싱 계약이 힘든 현 시장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퍼블리싱 때문에 마음 꽤나 썩었던 몇몇 개발사들은 서둘러 조만간 오픈할 해당 포털을 통해 게임서비스를 할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3천만명의 한게임 유저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업계에서
게임 관련 기관들이 이달 들어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선언했다. 각 부처 단체들은 조직 개편과 함께, 수뇌부를 교체하며 게임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협회,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등 다수의 업체들이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문화관광부의 정책 하에 쏟아지는 지원 자금을 통해 본격적인 진흥에 돌입할 태세다. 그들이 내
환율 폭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출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온라인게임 업계는 이러한 상황이 반갑겠지만, 반면 콘솔 업계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게임기 및 소프트웨어가 전량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수입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뜩이나 불법복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콘솔 시장이 더욱 축소될까봐 전전긍긍이다. 그럼에도
e스포츠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한국e스포츠협회장을 역임하던 김신배 전 SK텔레콤 사장이 SK C&C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향후 회장직 연임이 불투명해진 까닭이다. 당초 SK텔레콤 정만원 신임 대표가 협회 회장직을 승계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e스포츠에 대한 경험 부족, 회사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김신배 전 회장
2월 게임업계에 뉴맨 바람이 불었다. 11일 한국게임산업협회 4기 회장으로 NHN 한게임 김정호 대표가 선출된데 이어서 18일 게임물등급위원회 제 2대 위원장으로 중앙일보 이수근 전 논설위원이 선임됐다. 그리고 새로운 인사들에 대한 평가들이 기사를 통해 쏟아졌다. 희망과 우려의 목소리가 분분한 가운데, 한 목소리로 어려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으면 하는
엔씨소프트는 게임 회사라면 누구나 한번 쯤 꿈 꿔 봄직한 위치의 회사다. 국내 최고의 매출액을 자랑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도 이 위치에 까지 오르기에는 소위 ‘라면만 먹는’ 시절이 있었다. 지난 97년 첫 설립될 당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는 괴작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을 하나에 몬스터 몇 마리, 그리고 전사와
이명박 대통령의 ‘닌텐도 발언’에 대해 게임업계는 물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한 주였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지식경제부를 찾아 ‘요즘 닌텐도 게임기를 초등학생들이 많이 가지고 있던데’라며 ‘일본의 닌텐도 게임기 같은 것을 개발해 볼 수 없느냐’고 주문한 것이 불씨가 됐다.대통령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인터넷에는 ‘명텐도MB’라는 패러디물까지
요즘 취재를 다니다 보면 경제 불황이니 시장 위축이니 해도 참 다양한 곳에서 많은 게임이 개발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대형 게임사에서 빠져나온 중견 개발자들이 저마다 독립해 신생 회사를 차리기 시작하면서 게임이 넘쳐나고 있는 것이다. 제한된 자본 속에서 오로지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보겠다는 일념 하나로(그 게임을 통해 큰돈을 벌
경기 불황 여파가 e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리그 후원사들의 참여 부족과 더불어 게임단 운영비용도 절감돼 시장이 침체기를 맞는 것은 아닌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더욱이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사인 SK텔레콤의 유임이 불투명해지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만약 SK텔레콤이 유임을 거부할 경우 협회장사 재선출 진행은 물론, e스포츠 대
인터넷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우며 국내 경제 상황을 정확히 예측했던 ‘미네르바’가 지난 7일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체포됐다. 체포 이후, 학력과 나이 등 그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문대를 졸업한 30대 무직이라는 그의 실체가 믿기지 않는다며 가짜 논란까지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체포 정당성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고
지난 23일 업계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월즈 닷컴(worlds.com)이 23일 엔씨소프트를 대상으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고소했기 때문이다. 내용인 즉슨, 별도의 클라이언트(유저 설치 프로그램)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아바타를 선보이고, 채팅을 하는 방식이 자사의 특허이므로, 이를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월즈 닷컴은 지난 2000년 8월 특
침체된 경기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시베리아 겨울바람보다 더 매서운 경기한파는 서민들의 주머니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기업들은 물론 공공기관에까지 구조조정 여파가 몰아친 것을 보면 온 나라가 얼마나 어려운 형편에 놓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구조조정 바람은 게임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적지 않은 게임사들이 많게는 전체의 20%까지 인원을 감축하겠다고 나선
지난 2년여 간 콘솔 담당기자를 하면서 국내 콘솔업계를 돌아보면, 다른 분야에 비해 유난히 ‘힘들다’, ‘어렵다’ 는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닌텐도DS가 신화적인 성공을 이루고, 국민소득도 많아지고(물론 최근 경제는 어렵지만), 콘솔게임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을 보면 때로는
‘역시 임요환이 없으면 안 돼.’e스포츠 관계자들이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졌을 때 흔히 농담 삼아 던지는 말이다. 연말에도 이 말은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오는 12월 21일 임요환이 제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2년 2개월 간 군 복무를 마치고 원 소속팀이었던 SK텔레콤 T1으로 복귀한다.이로 인해 e스포츠 팬들은 물론이고 관련업계는 들썩이고 있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각 산업별로 시상식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업계 역시 ‘게임대상’ 준비에 한창이다. 기자단 투표와 네티즌 투표를 마무리하고 오는 16일 시상식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게임대상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국산 MMORPG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온’과 ‘프리우스 온라인’과 참신한
“대한민국의 게임이 2009년 전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지스타 2008을 방문한 가미고게임즈의 패트릭 스티펠 이사는 국내 게임에 크게 감동받은 듯했다. 그는 “그간 한국의 게임들은 기술력에서만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쳤지만, 올해 등장한 작품들은 기획에서도 콘솔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작품 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그가 가장 인상깊게 본 작품은 ‘
얼마 전 만난 XL게임즈 송재경 사장과의 만남은 업계인으로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천재’라는 이름에 가려져 있던 그에 대해 평소 까칠하고 말 한마디 붙이기 힘들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야기를 나눠 본 그는 상당히 소탈하고 게임을 사랑하는 개발자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온라인게임으로 인류에 봉사하고 싶다’는 그의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돈이 든다. 그것도 아주 많이 든다. 유저들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개발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러한 개발비 상승은 세계적인 경향이기도 한데, 이번 지스타에서 발표된 메이저 게임 개발사들의 신작만 둘러보더라도 이러한 경향을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예년과는 다르게 대충 잡아도 1
11일 국산 MMORPG 자존심인 ‘아이온’이 오픈한다. 국내 유저들의 반응은 광적이다. 캐릭터 선점 이벤트 행사 기간 동안 30만 명의 유저가 참여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첫 출발에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수치를 미뤄보아 그 동안 기록했던 당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뛰어넘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