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의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0여개의 업체가 참가해 눈길을 끈 가운데 출품작중 70%가 중국산 게임으로 장식돼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진 중국 게임시장의 위상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그러나 참가자들은 귀빈대접을 받은 게임들은 따로 있다고 입을 모은다. ‘스페셜 포스’, ‘던전앤파이터’, ‘십이지천’과 같은
게임업계 인수합병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중견 개발사 네오플도 넥슨에게 인수됐다. 이를 두고 관련업계는 양 사의 향후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곳저곳이 시끌시끌한 분위기지만 네오플 허 민 사장의 결정이 업계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주요 주주들과 상의를 거쳐 이번 경영권 인수로 인해 얻어진 이익금을 직원들에게
지난 3일 한빛소프트 주주총회에서 T3엔터테인먼트(이하 T3)의 김기영 사장이 대표로 선임됐다. 인수 합병 이후 본격적인 피 섞기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향후 행보에 대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5위로 우뚝 선 T3와 한빛소프트 라인이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유통과 퍼블리싱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빛소프트와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 하에 열린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하 개정안)공청회에서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 전홍준 서울시지부장과 협회회원 20여명은 개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PC방에서 미성년자들이 18세 이용가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PC방 업주가 처벌받게 된다는 개정안 내용 때문이다. 인문협의 한 관계자는 “왜 게임사는 제쳐두고
최근 업계에서는 해외 대작으로 꼽히는 ‘에이지 오브 코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해외에서는 이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아성을 무너뜨릴 게임으로 지목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퍼블리셔들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계약금이 최소 100억원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코에이의 ‘삼국지
최근 공군게임단 해체설이 나돌면서 e스포츠 분위기가 어지럽다. 공군이 군 편제를 이유로 더 이상 게임단을 운영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서다. e스포츠 업계뿐 아니라 팬들까지 나서 공군이 게임단을 해체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심지어 팬들은 공군게임단 해체 반대를 위한 서명을 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e스포츠
“스타리그의 인기가 부럽지 않네요.”국산리그를 주최하는 한 게임사 관계자의 말이다. 그의 말대로 요즘 국산 리그는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경기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는 관중도 늘고 있다. 리그를 중계하는 방송사도 스타크래프트리그와 비교해 국산리그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국산 리그가 활성화 조짐을 보이는 데
최근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아니, 국내 시장만큼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국내에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크로스파이어’, ‘메틴2’ 등의 예가 생기면서 이 같은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하지만, ‘해외에서 통하는 저사양’이라는 전제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 기업들의 실
“문화콘텐츠 강국 게임이 첨병 역할을 할 것입니다.”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전부터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애착을 비췄다. 특히 게임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 같은 이 대통령의 의지 때문일까, 최근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게임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은 등한시 되고
‘GTA4’가 18세 이상 이용가 등급으로 무삭제 심의 통과 됐다. 유저들은 환호했고 콘솔업계에서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비록 ‘GTA4’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하더라도 해외와 같은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국내 콘솔 시장의 그릇 자체가 작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이 전체 국내 게임시장에 시사하는 바는 결코 적지 않다.90년대
지스타가 변화를 위한 몸부림에 한창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게임산업협회를 통해 ‘지스타TF’팀을 구성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9일에는 지스타조직위이사진이 퇴진을 결정하고, 조직위가 게임산업 진흥원으로 편입되는 등 체재 개선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로 인한 변화가 주목되는 가운데 조직위는 올해 지스
“2008년 모바일업계 가장 큰 이슈는 풀 브라우징 서비스가 아닌가 싶습니다.”최근 모바일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면 가장 자주 듣는 말이다. 지난달부터 LGT를 필두로 SKT, KTF가 차례로 풀 브라우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나서며 이통 3사가 본격적으로 풀 브라우징 서비스 전쟁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했다. LGT는 이미 자사의 풀 브라우징 서비스인 오즈(O
최근 온라인 게임계에 조용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올엠이 개발한 액션RPG ‘루니아전기’가 온라인게임 사상 최초로 ‘엔딩’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이는 온라인게임 역사상 유례가 없던 일이다. 보통 온라인게임은 게임사가 재정상 어려움을 겪거나 해당 게임의 적자가 심해 불가피하게 서비스를 종료하기 전까지는 끝없이 서비스 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기 때문이
최근 인터넷관련 사업자들의 고객 데이터가 유출 혹은 해킹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크게 일고 있다.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수단으로 아이핀 도입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아이핀이 개인정보의 유출과 해킹에서 100%로 안전할까. 이 같은 의문
“기존 사업자들과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입장료라도 내고 들어와야죠.”얼마 전 협회 등록위원회 관계자가 자사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곰TV를 향해 던진 말이다. 근래 곰TV는 목동에 자체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해당 리그는 출범 전부터 적잖은 진통을 앓고 있다. 한국 e스포츠 협회로부터 공식?공인리그 인증을 받지 못했기
“인디게임이 활성화돼야 게임산업이 더욱 튼실해질 것입니다.”최근 국내에 인디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상업성을 떠나 오로지 게임성에만 매달리며 소수 마니아만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던 인디게임이 상업성이 짙은 게임포털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인디게임으로 출발한 ‘타르타로스’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면서부터 더욱 관심이 높
“참 기대되는 게임이었는데 아쉬워요.”연일 이어지는 게임사업 철수 소식을 접한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지난달 말부터 야심차게 게임사업을 시작했던 몇몇 게임사들이 줄줄이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게임업계에 위기감을 조성했다.그라비티 김정률 前회장의 게임사업 복귀로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싸이칸엔터테인먼트는 게임사업을 사실상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
“한국 닌텐도가 왜 있는지 가끔 의문이 들어요.”한 국내 써드파티 사장의 푸념이다. 이유를 들어보니 게임 타이틀 하나를 내는데도 한국 닌텐도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거의 없어, 업무 진행이 다른 플랫폼에 비해 지나치게 더디다는 것이다.국내 콘솔시장 특성상 해외와 발매 시기가 많이 차이나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 그 사이에 해외에서 보따리로 들여온
얼마 전 프로게이머 출신 이 씨가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e스포츠 전체에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됐다. 각 종 포털사이트에 프로게이머를 검색하면 ‘절도’란 단어가 뒤따라올 정도니 얼마나 이슈가 됐을는지 가늠이 되고도 남는다. 이번 일로 인해 업계에선 이 씨에 대해 원망 어린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한 때 유명세를 치를 정도로 e스포츠에서 활발한
지난 13일 웹젠의 김남주 대표가 CEO자리에서 물러나 개발자로 복귀를 선언했다. 국내 IT업계의 신화를 이뤘던 웹젠이 최근 매출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주가관리 실패, 적대적 M&A 등의 악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를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액토즈소프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YNK코리아에 이어 웹젠 역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