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의 게임업체 감마니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알버트 류 사장을 만났다. 격식을 차리고 정형화된 CEO 인터뷰가 아닌, 답게 다소 무례(?)한 인터뷰를 시도했다. 국내에서 알버트 류 사장의 애칭은 ‘알사장’. 원칙적으론 성을 따서 ‘류사장’이라 부르는 것이 정석이지만 국내에서는 유독 ‘알사장’으로 통하므로 기자 또한 ‘알사장’으로 칭하기로 한다. 지난
국내 부동의 게임 및 검색포털 1위 기업 NHN이 체질 전환을 통한 세계 10위권 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휘영(42) 신임대표의 취임은 이를 알리는 신호탄. 이는 단순히 파격적인 인사조정으로 치부할 사안이 아니다. NHN은 이번 신임 대표를 통해 최휘영대표가 국내 게임 및 검색포털을 전담하고 김범수 대표가 해외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완벽한 분담화를
“팡야의 성공신화는 노력의 산물”일본에서 ‘팡야(일본명 스캇토 골프 팡야)’의 인기는 실로 대단하다. 작년 8월 오픈베타 이후 현재 누계 가입 회원 수 50만 명에, 동시접속자수도 1만 5천명을 넘어섰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에 취약한 일본 현지의 사정을 고려한다면 가히 폭발적인 인기가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일본 성공 신화의 주역인 게임팟의 우에다 슈헤이
안경복 사장은 지난 해 10월 넷타임소프트를 설립, 11월에는 경영악화로 부도를 맞은 이소프넷의 온라인게임 ‘코룸온라인’을 인수했다. 이후 이소프넷의 부도 원인을 분석, 효율적인 인력관리를 통해 ‘코룸온라인’의 개발자들을 재배치하고 신뢰를 얻어낼 수 있는 회사로의 기반을 다져나갔다. 유저들의 신뢰를 다시금 끌어올린데 이어, ‘코룸온라인’이 죽은 게임이라는
데이빗 존스(David Jones, 41). 국내 게이머들 중 그를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하지만 그가 제작한 ‘GTA(Grand Theft Auto, 이하 GTA)’시리즈를 논한다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해외는 물론, 국내 수많은 유저들은 마치 열병에 걸린 것처럼 ‘GTA’에 매료됐고, 생일을 맞듯 그의 후속작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그러나 그의 동선은
지난 1998년 발매된 이후, 현재까지 약 1,46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화제의 게임 ‘메탈기어 솔리드(이하 MGS)’의 최신판 ‘MGS 3’가 국내 정식 발매됐다. ‘액션게임의 혁명’으로 불리며 ‘잠입액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MGS’시리즈의 전 세계적인 인기는 가히 ‘열병’에 가깝다. 수많은 언론들이 ‘명작 중의 명작’이라고 호평했고, 코지마 히데
“파격적인 전투신 기대해도 좋다”‘킹덤 언더 파이어: 더 크루세이더즈(이하 크루세이더즈)’를 개발했던 판타그램이 후속작 ‘킹덤 언더 파이어:히어로즈(이하 히어로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분명한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크루세이더즈’를 개량, 발전 시켰다는 사실. 판타
“2005년 새로운 항해, 힘차게 닻을 올릴 일만 남았습니다.”신생개발사 스피노소프트(이하 스피노) 한종철 사장의 자신감이 충만하다. 그가 자사의 첫 작품 ‘나비스온라인’으로 2005년 힘찬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2월 중 3차 클로즈베타서비스를 거쳐 3월 중 본격 오픈을 기획하고 있는 것. “해양력의 참 맛을 올 한 해 많은 유저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중국 온라인게임의 기틀을 마련한 국내 게임업체가 있다. ‘미르의 전설’을 개발, 서비스하며 게임한류의 주역으로 떠오른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그 주인공. 위메이드는 지난 2001년 불모지와 다름없던 중국 시장에 진출, ‘미르의 전설2’가 동시접속자수 70만명에 육박하며 놀라운 시장 점유율을 그려낸다. 뒤이어 서비스한 ‘미르의 전설3’ 역시
게임포탈 NHN이 체질 전환을 통한 1위 고수의 발판을 마련했다. NHN의 11번째 계열사 NHN게임스는 이를 알리는 신호탄. 이는 단순히 신규 계열사의 추가 정도로 치부할 사안이 아니다. 게임 전문계열사의 분사는 게임분야의 확대 차원을 넘어 글로벌화 전략에 그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NHN이 시장 경쟁력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MBC 1기 개그맨 메기병장 이상운(46). 아직도 그를 기억하는 이는 많다. ‘유머 1번지’의 ‘동작그만’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웃음소리하며 건방진 듯 소심한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웃음 속으로 빠뜨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최근 활동은 그리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혹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미 한물간 개그맨일 뿐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이제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라스트카오스(이하 라카)’가 지난 28일 대대적 오픈에 돌입했다. 당일 16대의 서버를 오픈했지만 몰려드는 인원감당을 위해, 이튿날 한 대의 서버를 늘렸다. 총 20대의 서브서버가 돌아가고 있는 상태다. 오픈 3일째, 어느 때보다도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나코인터랙티브 서정원 부사장의 방을 찾았다. “수염 잘 어울
“게임 관련 충분한 예산확충과 투자환경 조성 등에 힘쓰겠다”“게임산업 Hub로서의 위상 정립 등을 위해서 ‘게임산업단지’의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문화관광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미경(53) 위원장은 창간 3주년을 맞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한다”닌텐도의 휴대용게임기 닌텐도DS가 오는 12월 29일 국내 정식으로 발매된다. 국내 수입사는 과거 닌텐도 제품들을 국내 선보였던 대원씨아이. 이번 닌텐도DS의 판매방식과 더불어, 향후 계획은 어떠한지 대원씨아이의 김인규 사장을 만나 다양한 궁금증들을 풀어봤다.■ 자체 개발중인 타이틀은 무엇이 있는가.≫ 닌텐도DS가 일본 현지에서
나코인터랙티브(이하 나코) 한상은(33) 사장의 요즘 행보가 바빠졌다. 무엇보다도 지난 28일을 전후로 오픈 한 ‘라스트카오스(이하 라카)’와 그의 자식 같은 게임 ‘라그하임’의 오는 1월 대대적 패치 때문이다. 나코를 찾은 당일, 건물 안에서 한 사장을 찾는 일은 꽤나 시간이 걸렸다. 아래층 위층, 이리저리 동분서주한 그이기에 전화벨이 울리는 것조차 느낄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의사의 길을 걷다가 컴퓨터를 치료하는 보안 연구소 CEO를 하고 있다. 보안 쪽 관련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한국인이 있다. 이 정도 기술하면 누구인지 금새 알 수 있다. 바로 안철수연구소 CEO인 안철수씨다. 뜻한바 있어 의대에 진학을 했던 그가 의사의 길을 집어치우고 IT업계의 구세주가 되었다. 그가 처음 컴퓨터를
“액션과 전략의 조화가 수상 이유”지난 12월 9일 문화부가 주체한 ‘200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에 판타그램의 ‘킹덤 언더 파이어:더크루세이더(이하 크루세이더)’가 선정됐다. X박스 플랫폼이 최고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 국내 최초로 X박스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 최근의 상업성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크루세이더’의 아버지
“이제 게임포털회사로 불러주세요.” 억센 사투리를 앞세워 내뱉는다. 지독한 사투리 마냥 얼굴표정이나 사업스타일이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도시인들에게 느껴지는 ‘대충대충’은 노 종섭 사장에겐 결코 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머리를 스친다. 직감이 그대로 적중했을 때엔 통쾌함을 느낀다. 특히 사람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상대의 본심을 읽고 인터뷰를
웃는다. 환하게 웃는다. 얼굴가득 환하게 묻어나는 미소. 어느 시골 귀퉁이에 잘 꾸며진 전통 찻집같은 회의실. ‘삐그덕’ 열리는 묵직한 문소리와 함께 비오고 난 개인 하늘같은 군청색의 양복을 입은 박영수 사장이 환한 미소로 들어온다. 엠게임의 박영수 사장과의 만남은 이렇듯 미소와 함께 시작된다. 옛날 ‘무협지’에서나 볼 수 있었을까. 도량도 넓고 풍채 또한
“21세기 ‘新암행어사’, 사이버세상 정화 나선다!”추석 연휴 직후인 30일 오전 구 검사는 출근과 동시에 ‘1318경’이라는 어마어마한 사이버머니가 해킹 당했다는 보고를 접했다. 시가 상당 164억여원의 엄청난 액수다. 수사를 위해 당시 올라온 자료를 살펴본 구 검사. “몇 번의 키보드 놀림으로 거대회사 하나가 거의 ‘폭격’ 당한 것 같은 모습”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