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6일 해피팩토리는 성인용 미소녀게임 ‘미션 오브 머더’를 발매했다. 국내 최초로 18세 이용가로 심의를 통과한 일본 미소녀 게임인 ‘미션 오브 머더’는 기존의 심의 통과를 위해 무차별적으로 가위질 해왔던 게임들과는 달리 원작의 훼손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발매됐다는 것이 특징. 해피팩토리의 김경실 대표를 만나 이번 ‘미션 오브 머더’의 발매와
국내를 대표해왔던 게임개발사 소프트맥스의 얼마 전까지의 성적표는 낙제점에 가까웠다. 공공연히 한물간 퇴물이라는 말이 들려왔고 이제 끝났다는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최근에 발표했던 차기작들 역시 별다른 성과를 이루지 못했고, 주가 역시 바닥을 헤맨 것이 사실이다. 이런 점만을 단순히 종합해본다면 이미 소프트맥스는 주류를 벗어난 듯한 느낌마저
이 사장이 그간 이끌어온 오렘은 게임분야로서는 신생업체다. 하지만 영화와 게임 등의 홈페이지 제작 등 웹서비스 분야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은 중견기업에 속한다. 영화 ‘취화선’·‘장화홍련’·‘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게임 ‘라키아’·‘트라비아’·‘실크로드’ 30여개가 넘는 무수한 관련 홈페이지를 제작하며 그 실력을 검증 받은 업체다. 오렘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써니YNK의 윤영석 대표가 발명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12일 윤영석 대표는 PC방 이용자가 원하는 게임이 설치됐는가 등의 PC방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발명 특허를 획득했다. 유저가 원하는 게임이 어떤 PC방에, 어떤 사양으로 제공되는 가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향후 써니YNK는 이번에 발명한 시스템을 비즈니스
1년여의 거친 풍랑을 헤쳐온 어느 선장의 득의양양한 눈매. 못 본 사이 체중이 5킬로그램이나 줄었지만, 이 사장이 더욱 단단해 보이는 이유는 바로 그의 눈매 때문이다. 이 사장에게 있어 요즘 가장 뿌듯한 일은 오는 2월 보드게임종주국 독일에 ‘삼국 이야기’가 정식 출시된다는 사실이다. ‘삼국 이야기’는 계백·연개소문 등 우리나라의 역사적 토종 캐릭터와 첨성
“PC방 업주는 고객들의 불만과 불편을 최소화할 의무가 있습니다. 실제로 수개월간 분석해본 결과, 담배연기와 지저분함. 고객들은 이 두 가지 요소를 가장 큰 고충으로 꼽더군요.” 서울시 방학동에 위치한 PC방 아유 샘(a u Sam)의 남궁혁 사장(30). 그는 알면서도 실행치 않는 것은 불필요한 지식의 낭비일 뿐이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아유 샘은 여느 P
“아직은 아무것도 성공한 게 없습니다.” 백만 다운로드를 거뜬히 상회하며 모바일게임계의 집중조명을 받은 엔텔리젼트 권 사장의 겸손함이다. 엔텔리젼트의 대히트작인 ‘삼국지 무한대전’은 지난 해 12월말 SKT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누적 다운로드 100만회를 기록하며 흥행에 크게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연 매출 10억원을 기록한 엔텔리젼트는 ‘삼국지 무한대
EA의 액션 레이싱게임 ‘번아웃3: 테이크다운’의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국대회는 메가플스가 주최하고 EA코리아와 그린인터랙티브가 후원하는 형식으로 진행, 총상금 3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메가플스의 소원식 대표를 만나, 전국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번아웃3’로 전국대회를 진행하는 까닭.≫ EA코리아와의 전략적
하 사장은 지난 해 10월 모퍼스를 설립해 1년여를 꼬박이 달려왔다. 모퍼스의 신규사업에 갖는 업계 설득작업과 관련 국내외특허로 눈코뜰새 없이 바빴던 시간이다. 핵심 사업은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사이의 허브로서 역할을 할 ‘파워짱’이다. 하 사장은 “기존 유무선연동게임은 온라인 게임에서의 부가적인 개념이 강했습니다. 즉 온라인 게임의 인기도에 빌붙어,
“게임 레벨만 올릴 것이 아니라 이제는 매너 레벨도 올려야 할 때죠.” 현재 직물을 중국에서 수입, 미국에 역수출하는 주식회사 크리스탈 무역의 박상욱 대표(30). 업무상 성수기와 비성수기가 뚜렷한 탓에 온라인게임을 즐길 시간적 여유도 비교적 많은 편. 이런 시간적 여유를 토대로 온라인게임을 즐기길 수년. 허나 얼마 전의 사건을 계기로 그토록 좋아했던 게임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인프라를 온라인 기반으로 구축해 온 대원DD. 이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단순한 DVD의 기획과 제작에서 벗어나, 아바타와 모바일게임으로까지 사업 영역의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뿐이랴. 최근에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마케팅에도 도전해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의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으로 온, 오프라인 전체를 아우
‘메틴2’는 오픈 첫날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기록하며 서버 접속마저 힘들만큼 인산인해를 이루는 대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신규 접속자가 계속해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의 숫자는 늘지 않았다. 이유는 무얼까. “게임의 밸런스와 게임성에 문제가 컸다고 봅니다. 게임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던 게죠.” 결국 이대영 사장은 이를 해결키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나코엔터테인먼트 홍문철(42)사장은 올 하반기를 ‘고지점령’의 요충지로 보고 있다. ‘라카’로 국내 게임시장의 선두권 진입은 물론, 해외 마케팅의 신활로 개척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 일단 막바지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진행중인 ‘라카’의 기반 다지기가 성공하면 ‘이판사판’ 사이트의 본격적 활동 역시 가능하다는 것이 홍 사장의 전략이다. 그는 “‘라카’와 게임
“인생을 살다보면 가끔 생각지도 못했던 행운이 찾아오죠. 그 행운을 저는 게임을 통해 결실을 맺었고요.” 작지만 내실이 탄탄한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전상렬(35) 사장. 그가 지인들에게 입이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 행운은 바로 ‘사랑’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33살 노총각이었던 전사장은 ‘일’만이 인생의 전부였다. 젊은 시절엔 일에 치여 바쁘게 살아
하이윈 사업본부장이었던 유 사장은 두 달 전 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이윈의 대주주인 허종도 전 사장은 회장직에 올라 사실상 일선에서 한 발 물러난 상황이다. 유 사장은 PC통신 시절 IP사업을 시작했다. 텍스트 머드게임인 ‘무림크래프트’를 개발한 팀과 게임개발사업을 해오던 그는 1년 후 17명의 멤버들과 하이윈 설립에 동참했다. 유 사장은 펀딩을 받아 개발자
엔트리브의 모체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포가튼 사가, 강철제국,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등을 개발한 게임개발사 손노리다. 손노리는 92년 개발팀의 형태로 발전해 오다 98년 2월 정식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2001년 강철제국, 악튜러스, 화이트데이 출시를 앞두고 2차 펀딩을 준비하던 손노리는 펀딩이냐 합병이냐의 갈림길에서 고민했다. 결국 안정적인 개발을 위해
소프톤엔터테인먼트의 ‘상해 매락소프트’는 ‘다크에덴(중국명:천지연옥)’의 중국 서비스 업체인 T2테크놀로지와의 계약을 지난 8월 2일 해지했다. 이는 T2테크놀로지가 상용화 서비스 이후 계약금과 로열티 일체를 거부해왔기 때문.■ 계약 조건은 어떠했는가.≫ 초기 계약금과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일반적인 수출액과 거의 비슷한 조건으로 결코 나쁘지는 않았다. 작
게임포털 부문에 있어 엠게임의 성적표는 한게엠과 넷마블, 후발업체인 네오위즈 피망에 이어 현재 4위를 고수하고 있다. 수많은 게임 포털 중에서 4위라는 성적은 결코 낮은 순위가 아니다. 하지만 3위 이후의 포털 순위업체들은 모두 오십보 백보 차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 이들은 엠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킬러타이틀의 부재를 뽑는다. 매출액 역시 작년 10억
“5년 전 ‘카스’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이후 약 40만 카피가 판매됐죠. 이중 8∼90%를 구입한 곳이 어딥니까. 바로 PC방입니다. 그 동안 PC방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친 것도 묵시적인 PC방 영업에 대한 동의가 아닙니까. 이 뿐인가요? PC방 전용 스티커를 붙인 ‘카스’까지 등장한 터에 원제작사에 일일이 문의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김 회장이 꿈꾸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만국공통어는 ‘게임’이다. ‘기분이 째진다’는 말을 할 때까지만 해도 마냥 ‘천진한 소년’같은 웃음을 보였던 김 회장. 하지만 ‘해가 지지 않는 게임 강국’이라는 대목에서 그의 눈빛은 ‘섬뜩’하리만큼 강한 의지로 가득 차 있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가 비록 땅덩어리는 작지만, 게임 속에서 무한 경쟁력을 찾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