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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 7용 게임업계의 새로운 판도 주도

  • 경향게임즈 keh@khplus.kr
  • 입력 2018.05.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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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엔도어즈, 엔트리브, 조이맥스,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이하 JCE), T3엔터테인먼트(이하 T3) 등 7용 중심으로 국내 게임업계 판도가 바뀌었다. 떠오르는 신진 세력이 아닌 주류 업체로서 자신들의 영역을 꾸준히 넓히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게임업계의 새로운 판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7용들은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로드맵을 그렸었다. 전문가들은 2008년이 7용들의 용트림이 진짜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었다.

7용들 역시 이를 인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를 해 나갔다. 특히 7용 모두 해외 시장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국내 시장에서 상장 및 합병 등을 통해 몸집을 키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기존 메이저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는 부족하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이에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서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시 7용 대부분이 해외 네트워크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현지 서비스 노하우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7용들이 메이저 업체로 편입하는데 날개를 달아준 것은 상장이었다. 드래곤플라이와 JCE는 IPO를 통과했고 T3는 한빛소프트를 인수하면서 회사 가치를 월등히 높이는데 성공한 상황이었다. 엠게임은 IPO 통과심의를 기다리는 있는 상황이었고 엔도어즈와 엔트리브 역시 상장에 대해서 욕심을 냈다. 조이맥스가 IPO를 통과하지 못하고 떨어졌지만 역량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경험 미숙으로 판단, 2008년 하반기 도전에는 큰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었다.

이들은 상장을 통해서 유입된 자금으로 여러 사업을 진행해 메이저 업체와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7용들은 글로벌 진출을 통해 2009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야 하는 만큼 이들은 다양한 전략을 준비했다. 해외 현지법인 설립과 판권 판매, 글로벌 서비스 등을 전략적 요충지에 따라서 적절히 믹스시킨다는 것이 7용들의 핵심 계획이었다. 당시 7용들은 글로벌 진출을 통해 국내 시장에 의존도가 높다는 약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향게임스=경향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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