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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국산 FPS 글로벌 시장 정조준으로 날개짓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8.06.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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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FPS(일 인칭 슈팅게임)가 국산 온라인게임 수출 효자 타이틀로 각광 받았다. 전 세계 20여 개국 수출 쾌거를 이뤄내면서 거침없이 질주한 것이다. 

MMORPG의 수출 첨병에 이어서 FPS가 게임 한류를 주도해 나갔다. 이 같은 FPS 장르 선전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직관적인 게임성으로 해외 유저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타 장르와 다르게 FPS의 ‘슈팅’이라는 세계적인 코드로 특별한 현지화가 필요 없다는 것이었다. 몇몇 게임을 제외하고 저사양 컴퓨터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 또한 FPS 열풍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이 같은 FPS의 글로벌 선전은 이후 세계 e스포츠에도 지각변동까지 일으킬 것으로 예측됐었다. 각종 세계 e스포츠 대회에서 국산 FPS가 공식종목으로 인정받아 국산 온라인게임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됐었다.

당시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FPS는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크로스파이어’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 ‘아바’ 등 8개로 압축됐었다. 북미와 동남아시아에서 서비스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일본과 중국, 태국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기세로 국산 FPS가 1위를 고수했었다. 특히 ‘스페셜포스’의 경우 일본에서 2008년 1월말 가입자 200만 명 돌파, 동시접속자 1만 명 돌파하면서 일본 온라인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었었다.

이 같은 FPS의 열풍에 이유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세계 시장 어디에서도 어필할 수 있는 게임성을 꼽았다. FPS가 2008년 당시 세계적으로 대중화된 장르라는 것이었다. 
FPS 장르 대부분이 무기를 들고 적을 공격하는 손쉬운 게임성으로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어 유저들의 진입 장벽이 낮다는 것이 장점이다. 동종 장르로 전향 또한 손쉬워 FPS의 열풍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었다. 
쉽고 빠른 전개의 게임을 선호하는 세계적인 흐름 또한 FPS의 수출에 큰 힘을 실어줬다.  이 밖에도 대부분의 수출된 FPS가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무리 없이 구동된다는 점이 FPS 수출의 청신호를 밝힌 부분이었다.   

FPS의 열풍은 향후 e스포츠에도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현재 세계 공인종목인 ‘카운터스트라이크’를 누르고 국산 FPS가 공인종목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단 것이었다.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온라인게임으로 FPS가 성장할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며 “앞으로도 국산 FPS의 수출 열풍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었다. 

[경향게임스=게임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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