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핵(불법 프로그램)과의 전쟁’을 선언, 공격적인 조치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유럽 게임전문 매체 유로게이머는 유비소프트가 자사의 FPS 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에서 1,300명의 부정행위 유저를 적발했다고 7월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간 유비소프트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치트 제작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취약점들을 보완하는 패치를 수 차례 단행했으며, 지난 15일간 1,300개의 부정행위 계정을 적발해 정지시켰다. 회사 측은 추가 징계조치로 차후 시즌3 시작 전까지 이들의 랭크와 보상을 모두 박탈할 예정이다.
사실 핵이나 욕설 등 부정행위는 인기 게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문제였다. 많은 게임사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블리자드는 자사의 FPS 게임 ‘오버워치’ 부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고발 조치를 취했으며, 밸브는 부정행위 방지 시스템 ‘VAC’를 통해 95,000여 개의 스팀 계정을 정지시켰다. 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각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