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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2Q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 … DAU는 증가 추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8.16 15:00
  • 수정 2018.08.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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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의 2018년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모바일게임 부문에서의 소폭 감소세가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분기동안 총 736억 위안(한화 약 12조 66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39 % 증가한 1,471억 위안(한화 약 24조 1,111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218억 위안(한화 약 3조 5,73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했지만 상반기 전체로는 25% 증가한 525억 위안(한화 약 8조 6,052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공룡 기업 '텐센트' (출처=홈페이지)
사진=텐센트

하지만 모바일게임 분야 2분기 매출액은 176억 위안으로, 전분기 대비 19%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아레나 오브 발러(한국명 펜타스톰 for kakao)’의 경우 여전히 준수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중국 내에서 매출을 발생시키지 못하는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주요 출시작들의 DAU(일일 활성 이용자수)는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텐센트 측은 RPG와 같은 ARPU(유저당 평균매출)가 높은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나설 전망이다. 동시에 높은 DAU를 기록하고 있는 ‘아레나 오브 발러’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수익성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아레나 오브 발러’의 경우 1,300만이 넘는 DAU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국 외 지역에서 월평균 3,0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역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출시지역에서 DAU 1,400만을 넘겼으며, 중국 외 지역 매출은 2,000만 달러 이상이다. 높은 DAU를 활용한 수익 모델을 통해 이윤 증대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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