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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 전설이 한 자리에

태극마크 달고 금메달 사냥 ‘이목집중’ … 명예의 전당 통해 과거와 현재 소통 기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8.20 15:49
  • 수정 2018.08.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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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이 8월 21일 진행된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출정식에는 국가대표 감독, 코치진과 선수단이 참여해 e스포츠 국가대표의 첫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이날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e스포츠의 역사를 기념하는 명예의 전당 개관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 다섯 헌액자가 참가해 e스포츠의 전설과 국가대표 이름으로 전설을 써 내려갈 선수들이 만나게 된다.
 

1998년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시작된 이후 e스포츠는 20년의 세월을 이어왔다. 20년이 지난 지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는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명예를 얻게 됐다.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이 열리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e스포츠의 발전과 역사 속 선수들을 기념하는 장소인 만큼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국가대표 공식 출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선택된 6개 종목 중 한국은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 본선에 진출, 총 7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출전하게 된다. 작년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우승팀 Gen.G eSport(이하 Gen.G)를 이끄는 최우범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의 ‘제파’ 이제민이 코치를 맡았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선수인 SKT T1 소속 미드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아프리카의 탑 ‘기인’ 김기인, kt 롤스터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과 킹존 드래곤 X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Gen.G 소속 바텀 듀오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이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팀 6인 로스터를 완성했다. ‘스타크래프트2’는 진에어 소속 조성주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이상혁의 경우 롤드컵 3회 우승, 1회 준우승을 시작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고의 선수다. 또한 작년 우승팀인 Gen.G의 최우범 감독과 바텀 듀오가 합류한 만큼 국제대회 경험은 충분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스타크래프트2’ 조성주 역시 최근 펼쳐진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어 국가대표 출정식을 기대하는 팬들은 이들이 금메달을 걸고 돌아오리라 기대하고 있다.

전설을 노래하다
이번 e스포츠 국가대표팀 출정식이 열리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같은 날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이자 e스포츠의 현재를 있게 한 선수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명예의 전당 ‘아너스’에 헌액된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e스포츠가 자리 잡게 한 일등 공신들이다. 많은 팬들이 이들의 플레이에 열광하며 보는 게임의 재미를 알게 된 바 있다. 특히 임요환은 e스포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대기업인 SK 텔레콤의 지원을 받아 프로팀 출범을 성사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SKT T1은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다수 우승을 거머쥐며 명문팀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출정식에 앞서 진행되는 개관식을 통해 e스포츠의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될 전망이다. 또한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은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 참여, 새롭게 역사를 써 내려갈 e스포츠 국가대표팀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선배들이 그러했듯이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e스포츠가 향후 발전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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