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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매직, 지스타 2018서 VR e스포츠 ‘가능성’ 검증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1.16 19:54
  • 수정 2018.11.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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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R게임 개발사인 리얼리티매직이 지난 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18’ BTB관에 참가, 자사 대표작 라인업 5종의 시연존을 마련했다.
 

먼저 부스 한 편에서는 ‘인피니트파이어: 아레나’와 ‘슈퍼퐁2’ 등 총 2종 타이틀을 체험할 수 있다. ‘인피니트파이어: 아레나’는 국내 최초 4인 대전 방식의 VR 아케이드 슈팅게임이다. 현장에서 게임을 시작하기 전 HTC바이브 프로와 진동조끼를 착용하며, 텔레포트로 맵 곳곳을 이동하며 해당 위치의 다양한 무기들로 약 5분 가량 적들과 끊임없는 전투를 펼치게 된다.

또한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신작 ‘슈퍼퐁2’는 리얼리티매직이 자체 개발한 VR 구기 스포츠게임 ‘슈퍼퐁’의 후속작이다. 2명의 유저가 손에 든 라켓으로 상대방의 골대에 공을 쳐서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작에서는 1대1 대전과 함께 2대2 단체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서는 VR e스포츠를 위해 리얼리티매직이 개발한 중계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에 현장 부스에는 VR HMD(체험자), 스크린 투사 방식의 CAVE 디스플레이(관람객) 외에도 TV로 감상할 수 있는 방송 중계 화면이 제공된다. 해당 중계 시스템은 기존의 방송과 마찬가지로 운영자가 여러 화면을 동시에 확인 가능하며, 원하는 시점에 시청자에게 보여줄 화면으로 빠르게 전환 가능하다.

실제로 BTB 부스에는 해당 타이틀을 시연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꾸준히 이어졌고, VR e스포츠 중계에 관심을 보인 사업자들도 지속적으로 문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리얼리티매직은 오는 12월 국내 최초의 전국 규모 VR e스포츠 대회인 ‘리얼리티매직 배 VR e스포츠 전국 대회(가칭)’을 통해 가능성을 재차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리얼리티매직은 ‘지스타 2018’에서 드래곤플라이와 공동 개발한 VR FPS게임 ‘스페셜포스 VR: ACE’와 어트랙션 기반 VR 레이싱게임 ‘또봇 VR’도 공개했다. 원작 I·P의 인지도가 워낙 높은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두 타이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또봇 VR’의 경우,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임에도 젊은 여성 관람객들이 캐주얼한 게임성에 대해 큰 호응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는 “향후 VR e스포츠 사업 도전과 함께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 VR게임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과 I·P 라이선스 제휴 논의를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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