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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5G 기술이 불러올 게임 미래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11.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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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8’에서 게임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각오를 드러내 화제다. 해당 컨퍼런스는 삼성전자의 신기술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에픽게임즈, 나이언틱 등 세계적인 게임사 대표들이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컨퍼런스의 시작을 자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게임사들과 미래 스마트 기기에서 어떤 게임을 구현하고 싶은 지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그 중 하나가 ‘갤럭시 스토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갤럭시 스토어’는 삼성전자가 게임플랫폼 사업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앱마켓으로, 내년 오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게임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SDK 등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IT기업인 삼성전자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게임 사업에 나서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내년에 상용화되는 5세대(5G) 이동통신에 대처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다. 
5G시대가 도래하면 통신 환경으로 인한 막힘 현상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고용량의 게임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고, VR이나 AR과 같은 기술을 접목시킨 멀티플레이 콘텐츠의 보급도 원활해진다. 이 때문에 5G 시대에 최적화된 콘텐츠가 ‘게임’이라고 지목하는 전문가가 적지 않다. 

게임업체들도 5G 기술 상용화를 앞두고 다양한 변화를 예측,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비전을 제시한 것처럼 게임 생태계가 확장될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지다. 국경없는 모바일 시장의 활로가 5G 시대로 인해 제대로 뚫릴 날이 머지 않았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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