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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한빛소프트, 블리자드 출신 개발자 영입으로 ‘헬게이트:런던’ 부활 선언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8.12.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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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는 2008년 8월 27일 ‘헬게이트’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당시 서비스 중단 위기에 처해있던 ‘헬게이트’는 콘텐츠 부재 등 게임의 완성도를 보완해 재도약을 노힌다는 계획이었다. 
 

과거 ‘헬게이트’는 한빛소프트와 T3엔터테인먼트(이하 T3)의 핵심개발자가 투입돼 기존의 게임 성향을 버리고 온라인 플랫폼으로 새롭게 개발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었다. ‘헬게이트’의 경우 국내외를 아우른 글로벌 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던 만큼 한빛의 게임I·P 확보가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었다. 

한빛소프트는 ‘헬게이트’의 개발사인 플래그십 스튜디오와 게임의 지적재산권 인수 작업이 서류상의 법적인 절차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었다. 한빛소프트 측도 개발을 재개하기 위해 T3의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서 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출신의 개발자들을 대거 영입, 빠르면 2008년 8월 말 향후 개발 일정 및 콘텐트 추가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당시 한빛소프트 김기영 대표는 “한빛소프트는 ‘헬게이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서 “한빛소프트와 T3의 핵심 개발자들이 투입되어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온라인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서비스 초기부터 빌 로퍼 사단의 대작 타이틀로 주목 받아온 ‘헬게이트’는 게임 자체만 놓고 본다면 선진 개발 노하우가 집결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한빛소프트는 인지도를 활용해 해외 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었다.
또한 미국 법인 내 현지 개발자를 섭외함으로써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기술력을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한빛소프트는 ‘헬게이트’와 관련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인지도가 확보되어있는 상태에서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현지 시장에서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해외 사업을 전제로 한 신뢰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헬게이트’의 서비스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 당시의 평가였다. 
이에 한 전문가는 “한빛소프트가 갖고 있는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시켜 유저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었다. 

[경향게임스=게임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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