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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개발사-픽셀핌스]“준비는 끝났다” 2019년 쌍두마차 앞세워 ‘세계시장’ 공략

2년 연속 신작 공개로 개발력 입증 … VR e스포츠 대중화 위한 전진 ‘눈길’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31 09:56
  • 수정 2018.12.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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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핌스는 2017년과 2018년을 내실을 다지는 기간이라고 정의내렸다. VR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부하는 시간이었단 것이다. 픽셀핌스는 2018년 첫 게임 ‘라이즈 오브 더 폴른(Rise of the Fallen)’을 선보였고 이용자 데이터를 쌓아왔다. 여기에 모델링, U·I(유저 인터페이스), 애니메이션과 프로그래밍 등 기술적 역량 향상에도 힘써 온 픽셀핌스는 2019년 신작 ‘더 패처(The Patcher)’를 출시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 게임을 양 날개 삼아 도약할 픽셀핌스의 내년이 기다려진다.
 

픽셀핌스는 2018년 5월 구글 데이드림을 통해 ‘라이즈 오브 더 폴른’을 선보였다. 이어 9월에는 오큘러스 고와 삼성 기어 VR, 10월에는 중국 피코와 샤오미 미VR로 출시하며 4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라이즈 오브 더 폴른’ 사용자들은 라이브서버에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4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기는 만큼 이용자 확보도 충분한 상황이다.
이용자 확보는 e스포츠 분야의 성과로도 이어졌다. 중국 PICO사의 초청으로 참여한 차이나조이에서 e스포츠 이벤트를 진행한 픽셀핌스는 관람객을 위해 특별한 기능을 선보였다. 바로 관전 기능을 개발해 VR 기기를 소지하지 않은 이용자도 함께 e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차이나조이에서 호평을 받은 픽셀핌스는 2018년 ‘라이즈 오브 더 폴른’에 이어 2019년 신작 ‘더 패처’로 다시 한번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이다.
픽셀핌스는 2019년을 자사 게임들이 도약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큘러스 퀘스트를 필두로 신규 하드웨어들의 등장하며 5G 통신망 구축으로 VR 게임 영상 송출이 안정화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픽셀핌스는 지난 차이나조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e스포츠 대회를 향후 정기적인 이벤트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라이즈 오브 더 폴른’은 이미 다양한 업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차기 이벤트를 구상 중이다. 신작인 ‘더 패처’ 역시 e스포츠가 가능하도록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VR e스포츠 시장의 경우 픽셀핌스의 게임만으로 시장이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냉철한 판단을 내렸다. 향후 픽셀핌스와 비슷한 철학을 가진 게임들이 다수 등장하고, 다양한 VR 게임이 등장한 이후에 e스포츠 시장이 자연적으로 생길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VR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이 픽셀핌스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 게임 개발사 외에 e스포츠 운영사, 방송사 등이 함께 힘들 모아 VR e스포츠 생태계를 구성해 나가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픽셀핌스는 ‘라이즈 오브 더 폴른’ 행사를 통해 시장 분석을 하고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e스포츠 시장 형성을 위한 준비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업소개
● 회사명 : 픽셀핌스(PIXELPIMPS)
● 대표자 : 이대원
● 설립일 : 2017년 4월 7일
● 직원수 : 17명
● 주력사업 :  VR게임 개발
● 대표작 : ‘Rise of the Fallen’, ‘The Patcher’
● 위   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대로 382, 메리츠타워 18층 1821호

‘라이즈 오브 더 폴른’, ‘더 패처’로 VR 라인업 대응 완료
픽셀핌스는 2019년 ‘라이즈 오브 더 폴른’과 ‘더 패처’의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VR 전문 개발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라이즈 오브 더 폴른’은 모바일과 스탠드얼론 VR을, ‘더 패처’는 PC기반의 하이앤드 VR을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두 게임을 통해 픽셀핌스는 현존 모든 VR 라인업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벤토리 관리, 친구 관리, 상점 등 VR 환경에서 조작하기 쉽지 않은 요소들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용 앱을 출시한다. 이 앱은 향후 픽셀핌스용 통합 유저 관리 어플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매력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꾸준한 업데이트와 전용 어플 출시 등 유저 친화적 서비스를 통해 픽셀핌스는 2019년 이용자에게 최고의 VR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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