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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콘트롤러' 특허 등록 … VR, AR 분야 입력장치 도입 '기대'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01.04 16:55
  • 수정 2019.01.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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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미 특허청을 통해 신형 콘트롤러를 등록했다. 3일 특허가 통과됐고 관련 정보가 공개됐다. 기기는 손에 착용하는 일종의 핸드 콘트롤러. 가상현실과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애플측은 이를 설명했다. 

공개된 콘트롤러는 5개 손가락에 착용하는 콘트롤러다. 각 손가락 마디에 특수 '링'이 들어가 있는데 이 링을 활용해 입력을 하는 형태다. 링은 탈부착이 가능한 구조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장갑과 같은 보조 장치 없이 오직 링만 활용해서도 콘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등 뒤에 카메라와 같은 센서를 두고, 마커를 인식시켜 사용하는 기술도 특허에 포함됐다. 마커가 가려지는 여부에 따라 입력 여부를 체크하는 기술도 동시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기기 내부에는 가속도 장치와 힘센서, 감압센서 등이 포함돼 있어 손가락 움직임과 입력할 때 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별도로 촉감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장치가 함께 도입됐다. 

애플측은 이를 입력 장치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장 중요시하는 기능은 입력 기능. 키보드 없이 바닥을 두들길 수 있는 가상키보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 기능은 '두들기는 물체'에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딱딱하거나 부드러운 표면에도 문제 없이 동작하기 때문에 가상현실 환경에서 물건을 쥐거나 던지는 것과 같은 행동에도 기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애플은 지난 2017년 6월 이 기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1월 3일 공식 특허로 인정받았다. 기기 프로토타입이나 출시일정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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