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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에이펙스 레전드’ 중국 퍼블리싱 고려 중

  • 신은선 기자 wasd@khplus.kr
  • 입력 2019.02.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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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최근 인기몰이 중인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를 중국 내 퍼블리싱을 하기 위해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와 협상 중이다.
 

사진=EA
사진=일렉트로닉 아츠

텐센트는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포트나이트’의 지분 40%를 소유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와 파트너쉽 체결을 맺은 바 있어 배틀로얄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텐센트는 ‘에이펙스 레전드’의 배급사인 EA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만약 텐센트와 EA와 계약이 체결된다면, 텐센트는 중국 내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를 이어 세 번째 블록버스터 배틀로얄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다.
또한, ‘에이펙스 레전드’가 출시된 후, 중국 유저들은 중국 내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음에도 VPN을 우회해 플레이하며 현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커뮤니티 ‘웨이보’에 따르면, 유저들은 이 소식을 반기지 않는 눈치다. 텐센트가 해외 게임을 도입할 때, 공식 승인을 받는 데 걸리는 시간과 게임 검열이 이루어지는 것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 그 이유다. 또한, 유저들은 ‘배틀그라운드’가 중국 내 출시하기까지 1년이 걸리는 것을 보아 ‘에이펙스 레전드’도 이와 같은 상황을 피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텐센트와 EA 측은 구체적인 퍼블리싱 계약 진행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에이펙스 레전드’는 출시한 지 72시간 만에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기록했다. 현재 많은 유튜버·트위치 스트리머는 이 게임에 주목하며 급상승세를 보이는 추세다. EA의 주가도 105.25 달러로, 2.5%나 상승했다.

 

[경향게임스=신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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