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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게임 수출 ‘불타오르네’ … 역대 최소 지재권 무역적자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3.21 13:28
  • 수정 2019.03.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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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국내 게임사들이 맹활약한 덕분에, 2018년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적자가 역대 최소 기록을 경신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금일(21일) ‘2018년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지식재산권 무역적자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40억 달러(한화 약 4조 5,080억 원)에 달했던 적자규모는 지난해 약 1/5 수준인 7.2억 달러(한화 약 8,115억 원)까지 줄어들었다. 유형별 자료를 보면 산업재산권 적자가 2017년 21.5억 달러에서 16억 달러로 낮아졌고, 저작권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14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출처=한국은행 ‘2018년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보고서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활발하게 이뤄진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 수출은 지식재산권 무역적자폭 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각 산업군별 무역수지 변동추이 자료에서 게임산업이 속한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서비스업의 흑자 규모는 2018년 11.8억 달러(한화 약 1조 3,2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4.6억 달러(한화 약 5,183억 원) 대비 약 1.5배 성장한 수치로, 역대 연간 최대 흑자에 해당한다. 또한 유형과 산업을 결합한 교차 통계 역시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과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에서 흑자를 기록, 게임사들이 활동한 I·P 라이선스 및 기술 사업의 성과를 입증했다. 
 

출처= 한국은행 ‘2018년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보고서

이외에도 거래상대방 국가별 항목도 국내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중국과의 거래에서 30.2억 달러로 역대 최대 무역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판호 발급 중단으로 인해 국내 게임사들에게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에서 2017년 24.1억 달러였던 흑자규모가 지난해 24.6억 달러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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