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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라이프] 엄마아빠, 우리 VR하러 가요!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08 15:09
  • 수정 2019.05.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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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온 가족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됐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봄날의 햇살과 미세먼지 없는 공기를 만끽하기 위해, 주말마다 전국 곳곳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내 대표 테마파크 2곳도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이들은 신나는 어트랙션과 페스티벌 외에도 VR(가상현실) 콘텐츠를 핵심 체험 요소로 내세워 눈길을 끈다.
 

사진=롯데월드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쳐

■ 종합 ‘즐길 거리’ 선물세트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 4일 테마파크 지하 3층에 오락과 식음시설을 동시에 즐기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플레잇(PLAYEAT)’을 오픈했다. 최근 급부상한 ‘플레이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한 해당 매장은 약 300㎡의 공간에 32종의 아케이드 게임 시설과 카페가 운영된다. 또한 롯데월드를 대표하는 캐릭터 ‘로티’와 ‘로리’가 커피를 만드는 과정도 벽면에 투사된 프로젝션 맵핑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VR스페이스’ 역시 지속적인 AR·VR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최상의 가상현실 체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는 인질 구출 게임 ‘블랙울프’를 비롯해 타워 기반 슈팅게임 ‘타워태그’, VR 방탈출 게임 ‘더 도어’, 사실적인 그래픽의 ‘레이싱 VR’, VR 혹은 스크린 터치로 즐기는 ‘쥬시팡팡’ 등 다양한 VR게임 라인업을 만날 수 있으며, 헤드셋 내장형 마이크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와 음성채팅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랜 기간 운영돼온 ‘롯데월드 아이스링크’까지 결합, 지하 3층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거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속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에버랜드
사진=에버랜드

■ 어린이·어른이 모두 신난다!
에버랜드는 오는 5월 12일까지 가정의 달 맞이 ‘패밀리 위크(Family Week)’ 특별 주간을 운영한다. 
먼저 카니벌 광장에서는 38년 경력의 버블 아티스트 오쿠다 마사시의 공연을 비롯해 마술·서커스·드로잉쇼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하루 4회씩 연이어 펼쳐진다. 또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간 동안 연기자들이 고객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만 참여 가능한 ‘자이언트 다트 게임존’을 통해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에버랜드 동물원도 5월 1일부터 사육사가 어린이들에게 동물들의 특징과 생태를 설명하고,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애니멀톡’ 시간도 새롭게 마련됐다. 여기에 판다, 기린, 앵부새, 사막여우, 물범 등 귀요미 동물들을 찾는 ‘스탬프랠리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놀이공원 내에서는 VR을 활용한 어트랙션들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부터 1년여 만에 20만 명의 고객이 체험한 ‘로봇 VR’이나 ‘자이로 VR’은 대표적인 인기 콘텐츠다. 더불어 엔토소프트와 상화, 에버랜드가 공동 제작한 IT 어트랙션 ‘슈팅 고스트’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 [VAR 라이프]는...
5G 시대와 함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VR·AR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게임·방송·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VR·AR 관련 이슈를 다뤄본다.<편집자주>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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