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가 출시한 FPS 게임 ‘배틀필드5’의 배틀로얄 모드인 ‘파이어스톰’에서 듀오 모드가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EA 다이스 스튜디오 커뮤니티 매니저인 아담 프리맨은 ‘배틀필드5’ 레딧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듀오 모드의 삭제 원인은 이용자 저조다. 당초 듀오 모드는 솔로나 스쿼드에 비해 늦게 출시됐으며, 오픈 초반에는 좋은 반응을 일으켰다. 하지만 본래 기간제한 모드로 제공키로 했던데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듀오보다는 스쿼드를 더 선호한다는 점에서 삭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프리맨의 설명이다.
향후 듀오 모드 복구 가능성에 대해 그는 다른 기간 한정 모드들과 마찬가지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며, 영구 추가 가능성에 대해서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합리적이지 않다”는 대답으로 일축했다.
한편 이에 대해 ‘배틀필드5’ 팬덤에서는 EA의 결정을 성토하는 눈치다. 가뜩이나 게임의 흥행이 저조한 상황에서, 듀오 모드까지 삭제한다면 ‘배틀그라운드’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의 ‘블랙아웃’ 등 다른 배틀로얄 게임으로 유저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