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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L 올스타 4인 “소중한 한 표, 색다른 재미로 보답”

참석자: ‘카르페’ 이재혁, ‘퓨리’ 김준호, ‘플레타’ 김병선, ‘슬라임’ 김성준 선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5.14 14:29
  • 수정 2019.05.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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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5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사 사무실에서 ‘오버워치 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 4인과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한 선수들은 올스타 선정에 대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멀리서도 항상 응원을 보내는 팬들의 성원을 잘 알고 있으며, 언제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다양한 모드와 다양한 영웅 픽을 선보이는 등 리그 경기와는 다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다음은 인터뷰 전문.

Q.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소감은?
이재혁. 올스타에 선정돼 영광이다.
김준호. 투표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며, 재밌게 임하고 싶다.
김병선. 이번에도 올스타에 선정돼 너무 감사드리고, 재밌게 하고 가겠다.
김성준. 리그 첫 시즌에 올스타에 선정돼 기대가 크다.

Q. 이번 올스타전에서 특별한 게임모드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모드가 있다면?
이재혁. 맥크리만 있는 모드가 기대된다. 자주 쓰는 영웅이기 때문이다.
김준호. 탱커 없는 모드가 기대된다. 고츠메타에서 탱커를 자주 사용했기 때문에, 탱커를 하지 않으면 좀 더 색다르게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김병선. 마찬가지로 탱커 없는 모드가 기대된다. 리그 경기에서는 딜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성준. 겐지3 한조3 모드가 기대된다. 형제이기도 하고, 투사체 대결이라 기대도 된다.

Q. 올스타 유니폼을 받은 소감과 마음에 드는 올스타 스킨은?
이재혁. 이번에 2번째인데, 신기한 느낌이다. 스킨은 루시우가 가장 흥미로웠다. 분위기 전환을 쓰면 머리색이 변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김준호. 유니폼에 각 팀 로고를 새겨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스킨은 머리색이 변한다는 점에서 루시우가 마음에 든다.
김병선. 지난 시즌 올스타전과 달리 팀 로고를 각각 새겨놔 마음에 들었다. 스킨은 둘 다 예쁜데, 포지션상 자주 하는 영웅은 아니라 사용은 안 할 것 같다.
김성준. 유니폼은 처음 받아봤는데, 팀 유니폼 외엔 처음 입어보는 거라 흥미롭다. 스킨은 메르시가 좋은 것 같다. 

Q. 올스타전 멤버들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가?
김병선. 다른 선수들과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에 열리게 돼 만족한다
김준호. 새로운 팀의 선수들과 게임을 같이하거나 상대할 수 있어 재밌는 것 같다.
김성준. 시즌 1때 본 우상들과 함께 만나게 돼 영광이다.

Q. 이재혁 선수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 위도우메이커전 결승에서 졌는데, 올해 각오는?
이재혁. 지난번에는 졌는데,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김병선 선수가 위도우메이커를 잘하는데, 경계되는 선수와 1:1 대결이 있었으면 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김병선. ‘카르페’ 이재혁 형이 잘하기 때문에 가장 경계된다. 위도우메이커만큼 긴장감 있는 캐릭터가 없어딱히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이재혁. 젠야타나 아나 1:1이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 맥크리 같은 히트스캔 영웅들도 추가되면 좋겠다.

Q. 밴쿠버는 특이한 픽을 많이 하는데, 올스타전을 위해 별도로 준비된 픽이 있는가?
김성준. 비주류 픽을 많이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토르비욘을 해보고 싶다. 망치로 잡으면 쾌감이 넘칠 것 같다. 총의 경우 맞추기는 힘든데 재미가 있다. 고츠 메타에서 딜러 영웅들이 많이 안 쓰인 만큼, 딜러를 많이 쓰면 재밌을 것 같다. 시메트라가 리메이크된 이후에도 별로 쓰지 못했는데 시메트라의 궁극기를 활용하는 픽을 해보고 싶다.

Q. 슬라임을 제외한 3명은 국가대표로 만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 만난 소감은?
김준호. 국가대표에 이어 또다시 만나 좋고, 평소에 게임하면서 자주 만나서 더 좋다
김병선. 같이 게임하니 좋고, 리그서 상대팀으로 만나던 느낌으로 할 것 같다.
이재혁. 같이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좋고, 리그와는 달리 색다르게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Q. 기대되는 선수나 경계되는 선수가 있다면
김병선. 한 명을 꼽기보단 새로운 선수들이 많은 만큼 상대 선수들은 경계되고 우리 선수들은 기대된다.
이재혁.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위도우메이커 1:1 결승을 진행했던 ‘Surefour’ 선수가 기대된다.
김준호. 테마별로 플레이하면 몰라도, 자유롭게 플레이하면 딜러를 많이 할 것 같아 청두의 ‘ameng’ 선수가 기대된다.
김성준. 우리 팀 ‘범퍼’ 선수다. 즐겁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것 같다.

Q. 올스타전 미출전 선수들은 한국에 와있는데, 부럽진 않은가?
이재혁. 조금은 부럽지만, 팬들이 뽑아주신 올스타이기에 더 값진 시간인 것 같다. 올스타 끝나면 휴가인데, 한국에 가서 친구와 부모님을 만날 것이다.
김준호. 어제 우리 선수들이 다 떠났는데, 한편으론 부러웠다. 하지만 팬들이 뽑아주신 소중한 올스타인 만큼 즐겁게 플레이할 것이다. 휴가 때는 부모님을 뵙고 몸관리를 하며 준비할 것이다.
김병선. 오랫동안 못만난 가족들과 친구를 만날 것이다.
김성준. 뽑힐 줄 생각하지 못했는데, 좋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가면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많이 먹고싶다.

Q. 타 스포츠는 올스타전 이벤트가 많은데, 이번 올스타전에서 해보고싶은 이벤트가 있는가?
이재혁. 올스타 경기는 원래 즐기는 분위기가 많아 포지션 바꾸기 등을 해보고 싶다. 
김준호. 올스타전이고 재밌게 즐기는 자리인 만큼 도발이나 재밌는 액션들을 맞추면 좋을 것 같다.
김병선. 아직 생각나는 것은 없는데, 하게 되면 같이 하고싶다. 이번 올스타가 즐기는 자리와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로 나뉘는데, 즐기는 자리에서는 이벤트를 해도 좋을 것 같다.
김성준. 그런 이벤트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 색다른 영웅들도 많이 해보고 싶다.

Q. 이번 올스타전의 특징은 한국 선수들이 많이 뽑혔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재혁. 아무래도 한국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많이 뽑혔다고 생각한다.
김준호. 같은 한국인으로서 고맙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다. 다음 시즌 등 시즌을 거듭할수록 다른 국적 선수들이 뽑힐 것 같다는 걱정을 하게 된다.
김병선. 한국 선수들과 많이 플레이하게돼 기쁘다.
김성준. 한국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피지컬도 좋다. 한국 선수들과 게임을 많이 하게 돼 좋다. 

Q. 작년 올스타전에서는 대서양 디비전이 재미와 승리를 모두 잡았는데, 올해는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가?
김준호. 이번 시즌에는 태평양 선수들도 좋은 선수가 많아 걱정은 되지만, 저번 시즌 올스타에서도 대서양 디비전이 이겼기에 이길 것이다.
이재혁. 이번에도 이길 것이고, 재미와 승리 모두 잡겠다.
김병선. 이번에는 새로운 선수들도 많고 좋은 선수들도 많다. 태평양 디비전이 이기면 좋겠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즐기다 가면 좋겠다.
김성준. 승패보다는 즐기는 형태로 진행되면 좋겠다.

Q. 리그 첫 해에 첫 올스타전인데, 팀 내에서의 반응은?
김성준. 처음 뽑혔을 때는 조금씩 부러워하는 느낌이었는데, 나중 가니까 한국 가는걸 더 부러워하게 되더라. 실력이 있으니 뽑혔다고 생각해 더 좋다. 

Q. 이번 올스타 팀 감독에 대한 생각은?
이재혁. 유현상 감독님은 작년 국가대표 때도 뵌 적이 있다. 편하고 좋을 것 같다. 
김준호. 지난번 국가대표 때 감독이시기도 했고, 선수 한 명 한 명을 세심히 살피시는 분이라 좋을 것 같다.
김병선. 상위권 감독님을 뵙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Q. 어떤 점이 어필해서 올스타가 됐다고 생각하는가?
이재혁. 작년 결승전까지 보여준 임팩트가 커서 올해도 잘 된 것 같다. 
김준호.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스테이지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팬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 
김병선. 지난 시즌에는 잘했던 면이 있어 뽑힌 것 같은데, 이번 시즌에는 경기에 많이 나오지 못해 보고싶어 하는 팬들이 많았던 것 같다.
김성준. 연승기록 등 좋은 성적으로 인해 뽑히게 된 것 같다.
 

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Q. 게임 내 시스템 변화로 인해 자주 돌리는 3명의 멤버들끼리 랭크를 돌릴 수 없게 됐는데, 어떤 느낌인가?
이재혁. 한편으론 아쉽지만, 게임의 질이 높아졌다고 생각해 좋다.
김준호. 어떻게 보면 좋은 것이, 3~4명이서 1~2명을 따돌리는 것을 안좋아한다. 조금은 아쉬운 감은 있다.

Q. 이번 시즌 아깝게 준우승을 했는데, 팀 내 반응은 어땠는가?
김성준. 물론 아쉽게 패배하긴 했으나, 상대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지금껏 잘해왔고, 연승기록은 깨졌지만 플레이오프에서만 진 것이기에 만족한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보여드리겠다.

Q. 현재 고츠 메타를 평가하자면?
이재혁. 개인적으론 메타를 바꿀만큼의 변화는 아직 없다고 본다. 고츠 메타는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
김준호. 새로운 패치가 나올 때까진 계속할 것 같다. 지금 현재의 게임도 재밌고, 기대가 된다.
김병선. 디테일하게는 여러 카운터 조합이 있지만, 현재 메타가 쉽게 깨질 것 같지는 않다.
김성준. 약간씩 변화를 줘서 카운터치는 것을 봤기에 특정 맵에선 안쓰긴 하나, 기본적으론 고츠다. 

Q. 어떤 변화가 생겨야 현 메타가 깨질 것으로 보는가?
이재혁. 새로운 영웅을 출시해도, 밸런스가 좋아도 틀을 깨긴 힘들다. 힐러 쪽 리메이크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힐량이 너무 좋아 3탱이 유지된다고 본다. 
김준호. 새로운 영웅을 기대는 하나, 지금껏 그래왔듯 영웅 하나로 크게 변화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 팀내에서도 많이 이야기해왔는데, ‘카르페’ 이재혁 선수 의견에 동감한다.
김병선. 극단적으로는 포지션별 인원수를 정하는 방법이 있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지금 상태에서는 핵심 영웅들을 크게 너프하거나 해야 할 것 같다.
김성준. 유지력 측면에서 일부 영웅을 리메이크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Q. ‘바티스트’ 캐릭터가 고츠 메타를 깨지 못하는 이유를 어디서 보는가?
김병선. 딜러로 쓰게 되면 성능이 애매하고, 고츠 조합에서 쓰면 너무 성능이 좋다. 고츠 메타를 카운터를 치긴 애매하다.
이재혁. 바티스트를 보면 고츠를 카운터하기보단 조합에 포함시켰을 때 더 좋은 측면이 있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이재혁. 한국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올스타전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
김준호. 소중한 한 표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으로 휴가를 가게 되면 잘 쉬고, 다음 스테이지를 잘 준비해 경기력을 업그레이드하고 기대감을 안겨드리겠다.
김병선. 올스타 말고도 다음 스테이지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김성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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