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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지구가 샌드박스!…‘마인크래프트’ AR게임 전격 공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20 16:32
  • 수정 2019.05.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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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원 모니터 안에서 무한한 자유를 제공했던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마침내 AR(증강현실)을 타고 현실세상을 점령할 기세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장은 지난 17일 ‘마인크래프트’ 10주년을 맞아, 모바일 AR 샌드박스 게임 ‘마인크래프트: 어스(Minecraft: Earth)’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인크래프트: 어스’는 창작(Create)·수집(Collect)·협동(Collaborate)·탐험(Explore) 등 총 4가지 기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작 ‘마인크래프트’처럼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건축물이나 아이템을 제작하고, 이를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티저 영상에 등장했던 분홍 돼지를 비롯해 닭, 소 등 각종 크리쳐나 몬스터들을 포획하고 마을에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협동’과 ‘탐험’은 AR게임으로 제작된 ‘마인크래프트: 어스’의 핵심 매력으로 손꼽힐 전망이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다른 유저들과 모여 거대한 마스터피스를 만드는 장관이 펼쳐질 수 있고,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 중인 유저들과 리소스를 수집하거나 상상력을 공유하는 재미도 선사하기 때문이다. 즉, 모니터를 넘어 동네 놀이터나 공터, 학교 운동장, 교실 등 다양한 공간이 ‘마인크래프트’ 유저들의 작품 전시장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장은 ‘마인크래프트: 어스’가 무료 다운로드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BM(비즈니스 모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개발자들에 따르면, 서구권 유저들이 크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페이투윈(PTW) 요소나 랜덤박스는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한편, ‘마인크래프트’ 개발사인 모장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인크래프트: 어스’의 비공개 테스트(CBT) 사용자를 모집 중이다. 해당 테스트는 안드로이드OS 7.0 버전이나 iOS 10버전 이상 모바일 기기에서 참여 가능하며, 올 여름 자세한 테스트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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