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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 “국내 게임업계, 함께 불황 이겨내자”

  • 삼성=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5.21 14:47
  • 수정 2019.05.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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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유나이트 서울 2019’ 현장에서는 토종 게임 서버엔진 전문 개발사 아이펀팩토리의 부스도 만날 수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는 ‘유나이트’에 많은 이들이 모이며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는 소감과 함께 국내 게임 개발사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사진=경향게임스)
아이펀팩토리 문대경 대표(사진=경향게임스)

아이펀팩토리는 일찍이 이번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들은 이날 현장에 참여형 부스를 설치, 유니티 엔진을 이용한 게임에 자사의 ‘아이펀 엔진’을 이용해 멀티플레이어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문 대표는 이날 참관객들이 많았던데다 다수가 학생들이었던 만큼, 다양한 문의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사 부스를 찾은 참관객 중에는 초등학생도 있었으며, 어린 나이에 C++까지 다룰 수 있을 만큼 실력도 뛰어났다는 후문이다. 이 학생은 자신이 개발한 게임에 직접 서버를 개발해 얹었는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부스를 방문했다고 한다. 이에 상담을 진행한 뒤, 미래 게임업계를 이끌어갈 영재를 만났다는 생각에 뭉클함을 느꼈다는 것이 그의 소감이다.

이어 문 대표는 국내 게임업계에 대한 걱정과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최근 게임업계에 불황이 찾아오면서 많은 이들이 근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형 게임사와 중소 개발사 등을 막론하고 대부분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있기에, ‘유나이트’와 같은 행사를 계기로 서로 격려하고 함께 힘을 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속내다.

문대경 대표는 “시장이 많이 성숙했지만,양극화가 너무 심해진 나머지 개발에 있어서도 격차가 커진 것이 문제”라며 “이는 업계 전체가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숙제로,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며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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