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블루파이, 감성 가득 SNG 앞세워 글로벌 진출 ‘도전’

기본기와 독창성의 결합 ‘성공적’ … 섬세한 소통으로 유저 ‘취향저격’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05.22 16:41
  • 수정 2019.05.22 17:1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령 753호 기사]

탄탄한 기본기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SNG(소셜네트워크게임)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개발사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5월 9일 신작 모바일 SNG ‘마이플래닛’을 선보인 블루파이다.
이들의 강점은 단연 SNG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도다. 피처폰 시절부터 일명 ‘타이쿤’으로 불리는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를 꾸준히 개발해온 덕분에, 스마트폰 시장으로 넘어오면서 한 단계 진화한 SNG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 더불어 이들은 오랜 기간 여성 유저들과의 세심한 소통을 바탕으로 감성적인 게임성과 운영능력도 입증해냈다.
이를 바탕으로 블루파이가 바라보는 다음 목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다만 단순히 보여지는 성과 때문에 급하게 움직이지 않을 방침이다. 충실히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는 동시에,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마이플래닛’의 진정한 가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우주적 감성 담은 SNG
신작 ‘마이플래닛’은 카페·레스토랑·클럽·패션 등 기존 SNG에 등장하는 일반적인 소재 대신, 전략게임에서나 볼 법한 우주를 메인 무대로 삼았다. 이에 외계인과 만난 뒤 급격히 발전한 기술을 활용해 우주에서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만들어가는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동고동락한 펫과 함께 자신만의 우주를 유영하는 독특한 ‘펫 시스템’과 자신의 별자리 스킨을 밤하늘에 배치하고 수집한 보석으로 빛을 더하는 ‘별자리 시스템’ 등 감성 한 스푼 담은 콘텐츠들도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다만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음에도, 블루파이는 자신들의 강점인 기본기를 놓치지 않았다. 이에 아이템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와 탄탄한 시나리오 등  콘텐츠 곳곳에서 이들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유저들의 평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직 캐릭터 꾸미기나 자랑하기 등 소셜 요소가 모두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행성을 열심히 운영하고 별자리를 수집하는 등 시뮬레이션 장르 본연의 재미만으로 높은 평점과 호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리소스에 치중해 돈을 벌수도 있었지만, ‘마이플래닛’의 게임성 자체만으로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을 선보이고 싶었어요. 오랜 기간 SNG 개발 노하우를 축적해온데다, ‘좋은 게임을 만들어야 수익이 따라온다’는 원칙을 지키겠다는 생각이었죠. 많은 유저분들이 ‘이런 게임을 기다렸다’고 평가해주셔서,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글로벌 실력 입증 ‘기대’
블루파이의 최우선 과제는 ‘마이플래닛’의 국내 시장 안착이다. 이 과정에서 전작을 통해 다져온 감성적인 운영능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SNG 장르 특성 상 여성 유저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게임성이나 콘텐츠 업데이트 외에도 1대1 소통이나 빠르고 섬세한 피드백 등이 높은 리텐션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블루파이는 ‘모두의불금’부터 ‘아이러브패션’, ‘마이플래닛’에 이르기까지 유저들과 ‘한 가족’처럼 지내는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운영자가 공식카페에 매일 일기를 남기거나, 유저들이 남긴 스크린샷마다 달아주는 등 소소하지만 작은 만족들을 채워나가는 방식 때문이다.
이와 함께 ‘마이플래닛’의 또 다른 핵심 재미인 소셜 요소를 강화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게임 시스템과 밸런스가 일정 궤도에 오른 만큼, SNG의 근간인 ‘자랑하기’를 추가해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는 각오다. 아울러 근시일 내에 아이폰 유저들을 위해 ‘마이플래닛’을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블루파이는 SNG 장르로 국내 시장에서 실력을 입증해왔습니다. 이에 국내 시장에서 철저한 준비를 마친 뒤, ‘마이플래닛’의 글로벌 출시에도 새롭게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이번 도전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역량을 입증하고, 한 단계 성장한 SNG 전문 개발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블루파이(BLUEFI)
●대표자 : 최현선
●설립일 : 2015년 1월 15일
●직원수 : 6명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
●대표작 : ‘모두의불금’, ‘아이러브패션’, ‘마이플래닛’
●위   치 :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에스플렉스센터 8층 독립개발실 A2실

체크리스트
● 독 창 성 ★★★★★
‘마이플래닛’은 지구를 벗어나 우주 행성을 경영하는 스토리로, 기존 SNG와는 스케일이 다른 소재를 선보인다. 또한 펫 시스템, 별자리 시스템 등이 유저들의 감성까지 자극한다.
● 팀 워 크 ★★★★★    
피처폰 시절부터 오랜 기간 SNG 장르 한우물만 파온 동지들이 동고동락하고 있다. 탄탄한 기본기, 독창적 아이디어, 감성적인 운영능력은 끈끈한 팀워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 비     전 ★★★★☆
블루파이는 전작들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SNG 전문 개발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신작 ‘마이플래닛’을 통해 이들의 실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해 볼만한 타이밍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